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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신청을 취소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내를 폭행하고 방화를 시도한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아내의 목을 조르고 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60대 남편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6일 저녁 8시 50분쯤 아내를 폭행하고 집안 곳곳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아내가 이혼 신청을 취소하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체포해 실제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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