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고속도로 사고...공장 화재로 한때 대응 1단계

잇따른 고속도로 사고...공장 화재로 한때 대응 1단계

2024.02.06. 오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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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경남 거창군에서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트럭이 앞서 가던 트럭과 추돌해 도로가 한때 전면 통제됐습니다.

부산에서도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앞서 가던 차를 들이받아 전복되면서 경찰이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둠이 가라앉은 고속도로 위.

대형 트럭 한 대가 편도 2차선 도로를 막아섰습니다.

수습에 나선 차량까지 뒤엉켜 정체가 길게 이어집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젯밤 8시 반쯤.

경남 거창군 광주-대구 고속도로 대구 방향 둔마 1교 부근에서 60대 A 씨가 몰던 23톤 화물 트럭이 앞서 가던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A 씨가 몰던 차량이 고속도로 2개 차선을 가로막으면서 30분 정도 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왕복 8차선 도로 가드레일 옆으로 검은색 차량 한 대가 뒤집혀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구서 나들목 인근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2대가 추돌했습니다.

경찰은 뒤집힌 차량 운전자가 전방을 제대로 보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건물 뒤로 시뻘건 불길이 일고 솟아오르는 새까만 연기가 하늘을 가득 채웁니다.

어제(5일) 오후 5시쯤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있는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난 겁니다.

불이 시작한 공장 건물 1개 동이 모두 탔지만,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4명이 대피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 인명피해는 없고요. 옆에 건물 신축돼있는 건물이 있는데 외벽이 조금 그을렸네요. 외국인 근로자가 작업 중에 컨베이어 벨트 쪽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지금 추정은 되는데….]

소방당국은 담당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한때 발령했습니다.

불은 6시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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