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0분 시대" 철도국장, GTX A부터 F까지 싹 총정리했다

"수도권 30분 시대" 철도국장, GTX A부터 F까지 싹 총정리했다

2024.01.26.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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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0분 시대" 철도국장, GTX A부터 F까지 싹 총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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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01월 26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국토교통부 박지홍 철도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GTX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서울의 주요 일자리까지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겠다는 건데요. 우선적으로 GTX-A, B, C 선 연장이 추진되고요. GTX-D, E, F 신설 계획도 발표가 됐습니다. 오늘은 GTX 노선 A 부터 F까지 한번 총 정리를 해보도록 하죠. 대한민국 철도 산업, 철도 안전을 총괄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박지홍 철도국장 전화 연결합니다. 국장님, 안녕하세요?

◆ 국토교통부 박지홍 철도국장(이하 박지홍) : 네. 안녕하세요. 철도국장입니다.

◇ 박귀빈 : 일단 GTX 좀 간단하게 설명을 해 주시겠어요? GTX 우리가 그냥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라고 알고 있는데. 수도권이랑 서울을 왔다 갔다 하는 겁니까?

◆ 박지홍 : 예.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로 수도권. 서울, 인천, 경기를 기본으로 다니는 것이고요. 저희가 광역급행철도라고 하는 것은 표정 속도가 80km, 시속 80km 이상인 열차를 이야기합니다. 일반적으로 광역철도는 50km, 시속 50km 이상이고요. 그래서 일반적인 광역철도보다 더 빠르게 달리는 급행철도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박귀빈 : GTX-A, B, C 노선에 대한 보도는 아마 청취자분들도 많이 접하셨을거라, 좀 익숙하실 것 같은데. 일단은 지금 현재 상황에서 GTX 노선 중에 아직 개통된 건 없는 거죠?

◆ 박지홍 : 예. GTX-A 노선. 수서 ~ 동탄 구간이 올 3월 말 개통 예정이고요.

◇ 박귀빈 : 그게 가장 빠른 거네요?

◆ 박지홍 : 예 그렇습니다.

◇ 박귀빈 : GTX가 첫선을 보이게 된 게 지금 말씀하신 GTX-A 구간입니다. 수서부터 동탄까지. 3월부터 개통이 예정돼 있다고 하셨는데요.

◆ 박지홍 : 3월 말부터입니다.

◇ 박귀빈 : 3월 말부터요. 그러면 기존에 일반 열차로 가면 얼마의 시간이 걸렸던 것이 이게 개통되는 순간, 어느 정도 시간이 단축되는 거예요?

◆ 박지홍 : 예. 현재 수소에서 동탄까지 이동하려면 지하철을 타게 되면 약 79분 소요가 되고요. 버스를 이용하면 75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그런데 이제 GTX-A 수서 ~ 동탄 구간이 3월에 개통되면, GTX-A 열차로는 약 19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출퇴근 이동시간이 약 1시간 정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기존에 1시간 10분에서 1시간 20분 정도 걸리던 것이 이게 GTX a 노선이 개통이 돼서, 이걸 이용하시면. 20분 내에 갈 수 있다는 거네요?

◆ 박지홍 : 네. 그렇습니다.

◇ 박귀빈 : 굉장히 시간 절약이 되는데요. 이게 3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으면, 지금은 지금 단계가 시범 운영 중입니까?

◆ 박지홍 : 예. 지금 개통 전 종합시험운행이라고요. 지난 12월부터 지금 열차를 띄우기 위해서 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었는지, 열차와 시설물 사이의 어떤 인터페이스에 문제는 없는지, 그리고 영업시운전이라고 해서 열차 시간표에 따라서 열차를 띄울 때 문제가 없는지,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 박귀빈 : 마지막 점검이면, 아직 이거를 타보신 시민들은 안 계신 거예요?

◆ 박지홍 : 시민들이 탄 건 아니고. 이제 행사를 통해서 기자분들이라든지, 행사 참여하신 분들이 열차를 타봤습니다.

◇ 박귀빈 : 예. 반응이 어떠시던가요?

◆ 박지홍 : 시승해 보신 분들이 열차가 최고속도 시속 180km로 달리는데도, 소리라든지, 진동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 평가를 내렸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일단은 가장 빨리 개통을 앞두고 있는 GTX-A 노선에 대해서 좀 개략적으로 말씀을 좀 여쭤봤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한 번 총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GTX 1기가 있는 것이고. 이번에 발표된 걸 보니까, GTX 2기가 또 신설 계획이 나왔더라고요? GTX 1기. A, B, C 노선이라고 보면 되는 거예요?

◆ 박지홍 : 예. 그렇습니다. GTX 1기는 저희가 통상 A, B, C 신설 노선을 1기라고 부르고요. 이번에 윤석열 정부에서 이야기하는 GTX 2기 노선이라고 하는 것은, GTX-A 노선의 연장. 그리고 D, E, F 신설 노선, 이렇게 붙여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러면 GTX 1기 중에서 그러면 GTX-B를 한번 보겠습니다. 이거는 구간이 어디부터 어디까지인 거예요? 노선이?

◆ 박지홍 : GTX-B 노선은 인천대 입구에서부터 마석까지의 구간이 되겠습니다. 이 구간이 이제 약80km로 꽤 긴데요. 이 중에 용산에서부터 상봉까지는 재정사업으로 지금 추진하고 있고요. 나머지 구간은 민자 구간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3월 재정사업 구간부터 착공을 해서 전체 구간을 올 상반기까지 다 착공을 할 예정입니다.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2030년 내에 개통이 될 것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GTX-B는 올 상반기에 착공을 시작을 하는군요.또 구간별로 또 착공 시기가 다른데 어찌 됐건, 2030년쯤에는 개통 예정이다.예 그럼 GTX-C노선은 어떻게 됩니까? 이건 구간이 어떻게 되는 거예요?

◆ 박지홍 : GTX-C 노선은 밑에서 수원에서부터 덕정까지. 양주 덕정까지의 구간이 되겠습니다. 여기도 구간이 약 80km 정도 되고요. 지선·노선은 어제 보셨겠지만 저기 의정부에서 착공식을 했고, 현재 용지 보상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2028년 개통될 수 있도록 저희가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GTX 1기를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GTX-A, GTX-B, GTX-C 인 건데. 각각 이 구간은 설명을 해 주셨고. 일단은 가장 빨리 개통되는 게 GTX-A. 올해 3월부터 시작을 합니다. 수서 ~ 동탄 구간, 한 1시간가량 시간 단축이 될 걸로 보이고요. 그럼 GTX-B랑 GTX-C, GTX-A도 포함해서 이게 구간별로 개통을 할 거니깐요. 최종적으로 A, B, C가 개통되는 연도들이 그러면 2020년 후반이 되는 거네요?

◆ 박지홍 : GTX-A 같은 경우에는 지금 이제 삼성역 영동대로 공사가 지연이 되면서, 재정 구간과 저 위쪽 민자 구간을 따로따로 개통하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GTX-A 아까 말씀드린 대로 수서 ~ 동탄은 3월에 개통이 되고, 파주 운정에서부터 서울역 구간은 올해 12월에 개통할 계획이고요. 중간에 삼성역을 통과해야 되는데. 삼성역 구간까지 완전히 개통되는 시기는 2028년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린 대로 GTX-B 같은 경우 2030년 개통으로 하고 있고요. GTX-C는 2028년 완전 개통 계획에 있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이 GTX-A, B, C. 이거 지금 요금 같은 거 지금 책정돼 있습니까?

◆ 박지홍 : 요금은 통상 개통되기 두 달 전에 주무관청에 요금 신고를 하게 되어있고. 지방관청에서 승인하는 형태로 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GTX-A 요금 같은 경우는 4천 원대 중반 정도로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사업 시행자가 다음 주쯤에 요금 신고를 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이 GTX-A, B, C 노선에 대해서 이제 GTX 1기는 이해가 됐고요. 지금 GTX 2기 사업에 이 연장되는 구간은 2기 사업에 들어가는 거예요?

◆ 박지홍 : 예. 그렇습니다. 어제 대통령께서 발표하신 대로 A 노선은 평택시까지, 또 B 노선은 춘천시까지, C 노선은 위로는 동두천시까지 또 아래로는 천안·아산시까지 연장을 할 계획입니다. A 노선과 C노선의 연장은 관계 지자체에서 비용 부담을 해주는 걸로 그렇게 건의를 했기 때문에. 저희가 타당성 검증을 거쳐서 내년 중에 설계를 착수할 수 있도록 그렇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B 연장도 춘천시 등 관계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서, 올해 착공하는 본선과 함께 개통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할 계획입니다.

◇ 박귀빈 : 네. 그리고 GTX-D, E, F 신설 방안 역시. GTX 2기, 그 계획의 한 내용인데요. GTX-D, E, F 노선에 대한 것도 간략하게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 박지홍 : 예. GTX-D 노선은 인천 김포에서 강남을 직결하는 더블 Y자 형태의 노선이고요. GTX-E 노선은 수도권 서부에서 서울 북부를 횡단하는 노선입니다. 그리고 F 노선은 수도권 순환선인데. 택지지구가 밀집해 있는 교산, 왕수 2구간까지 해서 이제 GTX-D와 직결해서 우선 추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제 발표한 신설 노선안은 지자체 등과 의견 수렴을 거쳐서 25년 상반기 수립 예정인 5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을 하고. 이번 정부 임기 내에 예타 통과를 목표로 조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럼 GTX-D, E, F도 일단은 이제 계획. 이제 이건 예타도 해야 되는 거니까. 이것까지 다 개통을 만약에 바라보신다면, 한 몇 년으로 이건 예상이 됩니까?

◆ 박지홍 : 지금 신설하는 D, E, F 구간의 예상 목표, 개통 목표 연도는 2035년으로 되어 있고요. D, E, F노선 중에서도 좀 조속하게 추진해야 될 1단계 구간이 말씀드린 제 35년이고. 나머지 2단계 구간은 그 이후에 저희가 추진 시기를 검토해야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래서 GTX-D, E, F 신설 계획을 그렇게 잡고 계신데. 이제 이거는 이번 윤석열 정권 내에서 예타 통과까지 계획을 잡고 계신 건데요. 이거 하나만 여쭤볼게요. 그러면 이제 차기 정부에 넘어가는 계획이 사업 계획에 넘어가는 건데. 이 예산 부담도 함께 넘어가거나 뭐 그런 방식은 아닐까요? 예산 괜찮을까요?

◆ 박지홍 : 저희 철도 분야 예산이 매년 7조, 8조 정도 이렇게 되고 있기 때문에 예산 문제는 없을 것 같고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철도 사업은 굉장히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지금 GTX 1기. GTX-A, B, C의 경우도 출발은 2011년부터 시작을 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긴 호흡으로 가야 된다,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런 것도 좀 여쭤볼까요? 처음에 GTX 얘기 나왔을 때, 이제 일반 수도권 지하철보다 더 깊게 파잖아요. 이게 그래서, 아니 안전성 괜찮을까? 이런 문제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것 같아요. 괜찮을까요?

◆ 박지홍 : 예. 현재 우리나라 토목 기술이나 건설 기술을 고려한다면. 안전성에 대해서는 걱정을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대심도 터널 공사 중의 안전 뿐만 아니라, 개통 후 운영에 대해서도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저희가 철저하게 관리를 하고 있고요. 착공을 하기 이전에 지하 안전영향평가 같은 것들을 통해서 지반침하라든지 ,이런 것들이 없도록 안전 조치를 충분하게 설계에 반영을 하고 있고. 시공 중에는 소음이라든지 진동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TBM이라고 하는 이런 첨단 공법을 통해서 사업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개통을 할 때에도 화재라든지 이런 비상 상황을 대비를 해서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을 하고, 이런 것들을 숙지하는 훈련을 거쳐서 안전하게 개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GTX 1기, GTX 2기에 대한 이야기를 오늘 다 정리를 잘 해주셨는데. 이게 다 완공이 돼서 개통이 되면. 교통 체증 해소 효과, 어느 정도로 지금 기대하고 계세요?

◆ 박지홍 : 아마 GTX가 완전히 다 개통된다면, 승용차량이라든지 이런 출·퇴근 수요를 많이 흡수해서. 교통 체증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저희는 보고 있고요. 그 뿐만 아니라 지하철 혼잡도도 완화시키고, 통행시간도 단축시키고, 교통사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그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가 볼 때는 한 20년간. 앞으로 20년간 한 60조 원 정도의 그런 간접적인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그럼 끝으로 이거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어제 윤석열 대통령도 민생 토론회에서 김포 골드라인 관련한 대책을 좀 언급을 했습니다. 김포도시철도 지옥철이라고 불린다고 하잖아요? 워낙 혼잡 문제가 심각하다 보니까. 이 김포 골드라인 대책은 이게 어떻게 지금 추진이 되고 있나요? 한 30초 정도 말씀해 주시죠.

◆ 박지홍 : 이게 뭐 사실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소관 업무입니다만.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일단 광역버스 기·종점을 다양화해서 김포 골드라인 수요를 이제 분산을 하고요. 그리고 대용량 2층 버스, 전세버스 등을 통해서 광역버스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래서 출근 시간대에 현재 80회 운행하고 있는데, 120회 이상으로 광역버스 공급을 증편하려고 하고 있고요. 두 번째로는 주간선도로인 올림픽대로 김포 ~ 당산역 구간에 시간제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단계적으로 도입을 해서, 달리는 광역버스의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 올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6편성 열차를 단계적으로 정차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게 되면 현재 열차 시격이 3.1분인데 2.5분으로 단축이 되겠습니다. 이외에도 안전 인력을 확대하고, 혼잡도 앱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박귀빈 : 예.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지홍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국장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박지홍 :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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