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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개공 전 사장 "李, '대장동·위례' 주요 의사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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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을 추진할 때,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요 의사결정을 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오늘(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본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황 전 사장은 공사 운영과 관련한 실질적인 결정은 공사 내에서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이, 성남시에서는 이재명 시장이 내렸다면서, 공사가 독립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성남시에 종속돼 있었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검찰이 위례·대장동 관련 업무를 공단이 검토한 것도 이재명 시장 지시 때문인 거로 생각했느냐고 묻자 황 전 사장은 '당연하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황 전 사장은 대장동 사업 주도권을 공사가 아닌 민간 사업자들이 갖게 된 것 역시 성남시 결정이나 승인 없이는 불가능했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직접 신문에 나선 유동규 전 본부장은 '재직 당시 어떤 일이 있어도 성남시 뜻을 거스를 수 없었지 않았냐'고 물었는데, 이에 대해 황 전 사장은 '유 씨가 더 잘 알지 않느냐'고 답변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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