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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늘어나는 '젊은 치매'...조기 진단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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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 나이에 치매를 겪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진행도 빠른 이른바 '젊은 치매'를 두고 전문가들은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통 전문가'로 알려진 스타 강사 김창옥 씨가 알츠하이머 의심 증상을 겪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습니다.

이제 쉰 살인 김 씨는 숫자를 잊어버리거나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김창옥 / 강사·작가 : 뭔가 숫자를 기억하려고 하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 거예요 머리가, 그러다가 이제 집 번호 같은 걸 잊어버리는 거예요. 전화번호도 잊어버리고 집이 몇 호인지 잊어버리고….]

60대 중반인 미국의 영화배우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실어증을 겪으면서 더는 연기를 할 수 없다는 게 이유였는데, 전두측두엽 치매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65세 미만이 겪는 초로기 치매, 이른바 '젊은 치매' 환자는 전체 치매 환자의 10% 수준입니다.

지난 2009년 2만 명에 미치지 않았지만 해마다 15% 정도 증가하면서 10년 만에 4배가 됐습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더 가파르게 증가해 5배 넘게 늘었습니다.

초로기 치매는 노인성 치매보다 진행이 빨라 몇 년 사이 가족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젊다는 이유로 초기에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현국 /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장 (지난 29일 뉴스라이더) : 초로기 치매 같은 경우는 이게 특히 일하시는 연령대에 많이 생기기 때문에 그런 것들의 직장동료나 가족의" + "피드백을 받게 되면 빨리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억력을 관장하는 대뇌에 뇌 신경 세포가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치매는 정확한 발병 원인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약물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며 뇌에 악영향을 주는 음주와 흡연 습관을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영상편집: 전자인
그래픽: 이원희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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