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내 우크라이나 유학생 전원에게 장학금 지원…7억 8천만 원 투입

정부, 국내 우크라이나 유학생 전원에게 장학금 지원…7억 8천만 원 투입

2023.09.27. 오전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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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대학에서 유학 중인 모든 우크라이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총 7억 8,000만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은 26일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단기과정 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변경하고 우크라이나 유학생 지원 방안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 공부하는 우크라이나 유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올해 2학기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국내 우크라이나 유학생 153명 가운데 이미 GKS 학위과정 장학금을 받는 유학생(39명), 휴학생(9명), 수료 연구생(6명) 등 54명은 제외했으며, 나머지 99명이 대상이다.

구체적인 금액을 살펴보면 장학금의 경우 학위과정은 500만 원, 한국어 연수는 200만 원 한도이며, 생활비는 교육 과정에 따라 월 90~100만 원 수준이다. 소요 예산은 7억 8,000만 원으로 GKS 사업비 예상 잔액을 활용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안보·인도·재건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장학금 지원도 재건 지원의 일환이라는 게 교육원의 설명이다.

교육원은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라는 점, 인도주의적 학생 지원의 일환인 만큼 장학생 선정을 위한 별도 심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학이 추천한 모든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YTN digital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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