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고립된 야영객 구조...차량 침수도 발생

집중호우에 고립된 야영객 구조...차량 침수도 발생

2023.09.21. 오전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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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호우가 쏟아진 대전에서 야영객 2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충남 논산에서는 하천 옆에 주차된 화물차 2대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세차게 흘러가는 강물 한가운데 야영객을 구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대전 괴곡동 상보안 유원지에서 주민 2명이 다리 밑에서 야영하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고립됐습니다.

1시간여 만에 구조된 2명은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남 논산에서도 폭우가 내려 논산천 옆에 주차돼있던 화물차 2대가 침수됐습니다.

다행히 차 안에 탑승해있던 사람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논산천 인근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는 왕복 6차선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뒤따라오던 버스가 이 차량에 부딪히는 2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북 남원에서는 1톤 화물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A 씨가 숨지고, 다른 1명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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