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서 부녀 시신 발견..."아버지가 딸 살해 추정"

빌라서 부녀 시신 발견..."아버지가 딸 살해 추정"

2023.09.19. 오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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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빌라에서 부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9시 40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주택에서 60대 남성 A 씨와 5살 딸인 B양을 발견했습니다.

국립수사연구원은 오늘(19일) 딸의 사인이 질식사로 보인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 측에 전달했습니다.

경찰은 아버지가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외국인 여성과 결혼해 딸 B 씨를 낳았지만, 최근 가정폭력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됐고 아내와도 별거하던 상태였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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