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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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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서울 지하철을 이용할 때 창문과 안내 화면을 통해 역 이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17일 서울시는 시민들의 지하철 역명 시인성 확보를 위해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역명 표지 부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 스크린도어에도 역명이 적힌 스티커가 부착돼 있었지만, 글씨가 작고 사각지대에 있는 경우가 많아 보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실제로 서울교통공사 민원접수창구인 '고객의 소리'에는 "도착역 정보를 알기 쉽게 해달라"는 민원이 2022년 한 해 동안만 800건 넘게 접수되기도 했다.
이에 시는 디자인을 개선하고 글씨 크기를 대폭 확대했다. 스크린도어 가동문과 고정문에는 각각 소·대형 역명 표지를 부착해 출입문은 물론 좌석에서도 도착역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1~8호선 전 역사(275개역)에는 이미 적용이 완료됐으며, 9호선과 우이신설선에서도 이달 내 바뀐 역명 표지를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2·4호선 구형 전동차 내부에 있는 행선안내기도 개선했다. 행선안내기는 열차 중간 또는 출입문 상단에 설치돼 도착역·환승역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화면 장치다.
우선 국문 역명 표출 시간을 2호선은 15초→59초로, 4호선은 52초→95초로 늘린다. 또 '이번 역은', '○○행으로 가실 고객께서는'과 같은 안내 문구를 간소화하는 대신 그 자리에 도착 역명이 표시되도록 했다. 4호선은 도착 역명을 상단에 고정하고 하단에 부가 정보가 나오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시는 2·4호선 구형 전동차 행선안내기 개선을 시작으로 신형 전동차 행선안내기 표출 방식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TN digital 서미량 (tjalfi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7일 서울시는 시민들의 지하철 역명 시인성 확보를 위해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역명 표지 부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 스크린도어에도 역명이 적힌 스티커가 부착돼 있었지만, 글씨가 작고 사각지대에 있는 경우가 많아 보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실제로 서울교통공사 민원접수창구인 '고객의 소리'에는 "도착역 정보를 알기 쉽게 해달라"는 민원이 2022년 한 해 동안만 800건 넘게 접수되기도 했다.
이에 시는 디자인을 개선하고 글씨 크기를 대폭 확대했다. 스크린도어 가동문과 고정문에는 각각 소·대형 역명 표지를 부착해 출입문은 물론 좌석에서도 도착역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1~8호선 전 역사(275개역)에는 이미 적용이 완료됐으며, 9호선과 우이신설선에서도 이달 내 바뀐 역명 표지를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아울러 2·4호선 구형 전동차 내부에 있는 행선안내기도 개선했다. 행선안내기는 열차 중간 또는 출입문 상단에 설치돼 도착역·환승역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화면 장치다.
우선 국문 역명 표출 시간을 2호선은 15초→59초로, 4호선은 52초→95초로 늘린다. 또 '이번 역은', '○○행으로 가실 고객께서는'과 같은 안내 문구를 간소화하는 대신 그 자리에 도착 역명이 표시되도록 했다. 4호선은 도착 역명을 상단에 고정하고 하단에 부가 정보가 나오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시는 2·4호선 구형 전동차 행선안내기 개선을 시작으로 신형 전동차 행선안내기 표출 방식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TN digital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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