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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린 30대 중국인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25일, 협박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31살 중국 국적 남성 왕 모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왕 씨는 지난 4일 온라인 중고 장터에 혜화역 일대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며 알아서 피하란 글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8초 만에 지워진 해당 글의 IP를 추적해 왕 씨를 체포했는데, 왕 씨는 2년 넘게 한국에 불법 체류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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