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대북송금 이재명도 알아...쪼개기 후원금도 납부"

김성태 "대북송금 이재명도 알아...쪼개기 후원금도 납부"

2023.08.23. 오전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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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있던 지난 2019년 쌍방울 그룹이 방북 비용 등을 북한에 대납한 것을 알고 있었다고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거듭 증언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어제(22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뇌물 혐의 등에 대한 4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1월 중국에서 북한 조선아태위원회와 자체 대북사업을 논의할 때,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 5백만 달러를 대납하기로 약속해 대화를 재개할 수 있었고, 이때 이 대표와도 통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넉 달 뒤인 2019년 5월엔 "북한이 방북 초청장을 보내게 해달라"는 이 전 부지사 부탁을 받은 적 있느냐는 검사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 대표를 챙기기 위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변호인들을 쌍방울 계열사 사외이사로 선임했고, 이 전 부지사 부탁으로 지난해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서 타인 명의로 1억5천만 원 이상을 쪼개기 후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쌍방울 그룹이 자체 대북사업 추진을 경기도가 도와줄 것으로 기대하고,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와 방북 비용 등 8백만 달러를 대신 내줬다는 것을 이 대표도 알았다고 보고, 제 3자 뇌물 혐의로 입건해 소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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