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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7월 18일 (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최봉근 바이오사이언스 박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 아프지 말고 백세까지 잘 사는 법 오늘 라디오 생활이 꽉 집어 알려드립니다. 슬기로운 백세 생활 슬백세에서 다양한 주제로 여러분의 건강을 지켜드립니다. 오늘도 100세 건강의 최고봉 최봉근 바이오사이언스 박사와 함께 하겠습니다. 지금은
◆ 최봉근 바이오사이언스 박사 (이하 최봉근) : 백세 시대
◇ 이현웅 : 어서 오십시오. 오늘은 또 어떤 사연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오늘 청취자분들의 한 줄 사연 시작해 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최고봉.
◆ 최봉근 : 제 삶에 있어 암이란 단어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30대 대장암 환자입니다. 2~3기 정도로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항암 치료 진행 중인데 밥도 잘 먹지 못하고 자꾸만 면역력이 떨어져 힘들어져서 영양제의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병원에서는 검증된 걸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어떤 걸 먹어야 면역력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최고봉.
◇ 이현웅 : 오늘 사연을 보내주신 분은 30대의 대장암 환자라고 본인 소개를 해 주셨습니다. 암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이죠. 검증된 영양제로 면역력 키우기에 도움을 받고 싶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병원에서 약 처방 받고 수술하고 이런 것들은 알고 있지만 영양제를 먹는 게 암 환자에게도 좋습니까?
◆ 최봉근 : 영양제를 먹는 게 암 환자에게 좋다, 안 좋다, 드셔도 된다, 안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건 제가 좀 쉽지 않은 것 같고요. 왜냐하면 환자분들의 지금 정확한 병명, 그리고 항암 치료 상황, 그리고 복용 중인 약물들, 그리고 그 환자분의 컨디션 이런 것들에 따라서 너무 다르기 때문에 드셔도 된다, 안 된다, 먹는 게 좋다, 안 좋다 이런 말씀을 드리기보다는 도움이 되는 영양제는 있다 이 정도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웅 : 도움이 되는 영양제는 있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앞서서 사연자분께서도 말씀을 해 주셨지만 항암 치료하는 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게 면역력 부분입니다.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서 힘들다라고 하시는데 면역력이라고 부르는 게 우리가 일상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과학적으로 봤을 때는 어떤 겁니까?
◆ 최봉근 : 저희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면역력이라는 단어들은 너무 많이 들으셔서 잘 아실 거라 생각은 드는데 면역력이라는 쉽게 말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병원성 미생물들에 의해서 우리 몸이 질환이 생기거나 하는 것들을 보호해 주는 그런 능력을 면역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원래 그런 것들이 갖춰져 있는데 뭔가 내가 병에 걸리거나 아플 때에는 약해질 수 있다는 거죠?
◆ 최봉근 : 그렇죠. 약할 때 코로나바이러스가 내 몸에 들어왔다. 그러면 면역력 시스템이 작동을 잘 못하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있으면 그게 코로나바이러스가 이렇게 증식하게 되면서 코로나에 걸리게 되는 거고요. 면역력이 잘 돼 있으면 들어왔을 때 바로 없앨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에 걸리지 않게 되는 거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우리가 흔히 얘기하기로 면역력이 떨어졌다 이런 표현들 많이 쓰는데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할 수 있는 신호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최봉근 : 면역력이 떨어지면 크고 작은 질환들이 많이 발생을 하게 되는데 예를 들면 잦은 배탈, 장염, 특히 입안에 구내염, 그리고 또 항상 피로하고, 다크서클도 생기고, 그런 피곤하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그러면 앞서 해 주셨던 말씀을 빗대어 보면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영양제가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네요?
◆ 최봉근 : 그렇죠. 어떤 것들이 있냐 하면 이 영양제라고 하는 것은 정상인들을 대상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암 환자들에게 좋다 안 좋다가 아니고 정상인들에게는 좋은 것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있죠. 우리나라의 대표 영양제 면역영양제 홍삼이 있을 수 있고, 그리고 프로바이틱스, 유산균 면역 세포가 장내의 70%가 면역세포가 존재하기 때문에 유산균이나 프로바이틱스가 좋을 것 같고요.
◇ 이현웅 : 장이 중요하네요.
◆ 최봉근 : 네 장이 되게 중요하죠. 그리고 식약처에서부터 따로 허가를 받은 헤모힘이라는 성분이라든지 베타글루칸, 또 최근에는 유럽의 감기약으로 불리는 에키네시아 추출물이라는 게 유럽 사람들이 이걸 집에 하나씩 두고 먹을 정도로 많이 드는 에키네시아 추출물이 있고 또 비타민 미네랄 중에는 비타민C, D, 그리고 아연 이런 것들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이렇게 일반적인 내용을 좀 한번 다뤄봤고요. 이제는 오해와 진실 O,X 한번 가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되셨죠? 자 암 환자 식사가 어렵다면 음식 섭취를 중단하고 영양제를 먹어야 한다?
◆ 최봉근 : X
◇ 이현웅 : 암 환자의 체중 감소는 면역력 저하를 뜻한다.
◆ 최봉근 : O
◇ 이현웅 : 항암제 투여 전후로는 오히려 영양제가 해로울 수 있다.
◆ 최봉근 : O
◇ 이현웅 : 자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O,X는 제가 알고 있는 상식과 결이 어느 정도는 비슷한 것 같아요. 맞습니다. 하나씩 구체적인 설명을 들어보도록 할 텐데 암 환자분들은 보통 항암 치료 시작하게 되면 식사하는 걸 굉장히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꼭 구토를 하기도 하고요. 영양제보다는 그래도 식사가 중요하다 이렇게 말씀을 하실 수 있는 건가요?
◆ 최봉근 : 네 맞습니다. 아무래도 항암 치료 중에는 식욕 부진, 구토, 냄새 변화 등에 너무 민감해지기 때문에 식사를 하시기 힘들 수가 있어요. 물론 환자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좀 힘들다고 해서 식사를 거르시게 되면 신체 대사가 떨어지게 되고 신체 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좀 힘드시더라도 소량의 식사를 반복적으로 하시더라도 꼭 균형 잡힌 식사를 해 주시는 게 영양제를 섭취하시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웅 : 약간 좀 확대해서 얘기를 해 볼게요. 환자가 아닌 분들 중에서도 나 밥 먹을 시간 없어, 나 너무 바빠, 나 그냥 점심시간에 영양제 한 큼 먹고 운동 갔다 올래, 한숨 잘래 이런 분들 계시거든요. 영양제가 식사를 대신 할 수 있습니까?
◆ 최봉근 : 대체할 수가 없죠. 왜냐하면 저희가 먹는 식사 안에는 비타민, 미네랄뿐만 아니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에 골고루 균형이 잡힌 식단들을 주로 섭취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영양제는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는 있지만 그것들이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식사를 하시면서 내가 좀 부족한 것 같다고 예를 들어서 운동을 벌크업을 하시는데 단백질이 부족한 것 같다 그럴 경우에는 단백질을 추가해서 드신다든지 이렇게 보충해서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이것저것 넣었어요. 이거 하나 드시면 건강해질 수 있어요. 만약에 이렇게 홍보하는 제품이 있더라도 충분치 않다, 식사가 우선이다라고 말씀을 해 주시는 거고요. 암 환자분들 항암 치료할 때 면역력이 떨어져서 일상생활이 힘들다라고 한다면 필요한 영양 성분이 어떤 거가 있겠습니까?
◆ 최봉근 : 한 세 가지 정도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힘드시더라도 일단은 균형 잡힌 식사는 조금씩 해 주셔야 되고요. 그다음에 추천드리고 싶은 게 비타민C, 오메가3 그리고 단백질을 드시면 어떨까 생각을 합니다.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거 다 잘 알고 계실 거고 항암제나 방사선과 같은 그런 높은 강도 높은 치료에 항산화 물질이 조금 이롭게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거든요. 오메가3 같은 경우에도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염증 반응, 그리고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하는 항암 치료의 부작용을 줄여주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마지막으로 단백질 같은 경우에는 우리 몸에 너무 중요한 면역세포라든지 이런 구성 성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단백질을 적당한 양을 섭취해 주셔야지만 항암 치료할 때 저희가 손상받았던 조직들 이런 것들을 재생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가급적이면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최우선이고, 만약에 부족하다고 한다면 비타민C, 오메가3 그리고 단백질인가요?
◆ 최봉근 : 네. 단백질.
◇ 이현웅 : 이렇게 좀 보충을 해 주시면 좋다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 최봉근 : 그래도 제가 말씀드리는 영양제는 그냥 추천하는 거지 암 환자들께서는 항상 전문의하고 상담을 하셔서 드시는 걸 더 추천드립니다.
◇ 이현웅 : 개개인별로 다 다를 수 있고요 상황은 저희는 일반적인 얘기를 하고 있다는 점 한번 짚어드리겠습니다. 비타민D는 어때요? 이게 또 암 환자분들에게 필수 영양제라는 얘기가 있는데요.
◆ 최봉근 : 비타민D의 경우에는 암 환자라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겠고요.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들을 보면 혈액 검사에서 비타민D가 암 환자들이 되게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일정한 수치로 유지해 주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섭취가 필수라고 볼 수 있겠고 섭취 전에는 비타민 농도, 함량 이런 것들을 반드시 확인을 해 주셔야 됩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이 암 환자의 체중 감소는 면역력 저하를 뜻한다에 O해 주셨는데 실제로 저도 주변에서 봐서 이 내용은 알고 있었습니다. 체중이 줄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위험 신호로 볼 수 있는 건가요?
◆ 최봉근 : 맞습니다. 항암 치료로 인해서 체중이 감소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항암 치료 때문에 입맛이 떨어지고 먹으면 구토를 하게 되고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니까 역량이 부족해서 체중 감소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결국에는 이 체중 감소가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면역력 저하가 심해지면 항암 치료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아니면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칼로리가 있는 그리고 높은 단백질을 항상 섭취하셔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그런데 이렇게 체중도 줄고 면역력까지 떨어지면 일상적으로 우리가 감기 같은 거 걸리더라도 조금 더 치명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는데 실제로 그럽니까?
◆ 최봉근 : 네 맞습니다. 암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가벼운 감기, 항암 치료로 인해서 정상 세포가 줄어들면서 백혈구가 감소하기 때문에 패혈증까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암 환자들은 발열, 사소한 발열, 오한, 기침 이런 것들이 있는 그런 징후가 있으면 반드시 전문의하고 바로 상담해 주시고 그리고 외부로부터 세균 감염이라든지 날 익은 음식들 그리고 그런 건 식품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를 해 주셔야 됩니다.
◇ 이현웅 : 식사를 잘 못하는 경우에 영양주사를 맞는 경우도 있잖아요. 영양주사는 어떤 거예요?
◆ 최봉근 : 영양주사라는 말이 좀 되게 애매하기는 한데 아마 전문의들과 상담하셔서 처방을 받으실 거라고 생각은 들어요.
◇ 이현웅 : 종류가 한 가지가 아닌 거죠? 여러 가지가 있는 거죠?
◆ 최봉근 : 그 사람에 맞는 그 사람이 지금 부족한 영양 상태를 보충해 주는 것이 영양주사이기 때문에 그래도 말씀드린 것처럼 소량의 식사라도 식사는 꾸준히 잘 챙겨 드셔야 된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담당 의사 선생님과 반드시 상의하셔서 처방받으셔서 영양주사를 맞으시되 그게 일시적으로 도움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너무 장기적으로 맞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거꾸로 계속 음식을 먹지 말고 아예 음식을 중단해라, 단식해라 금식을 하면 암세포도 죽을 수 있다 이런 얘기들도 들어본 것 같은데 그거는 사실입니까?
◆ 최봉근 : 사실이 아니죠. 영양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암세포가 먹을 영양분이 없어지는 것은 맞는데 그런데 저희가 면역 반응에 의해서 정상 세포들이 제대로 작동하고 그 암세포들을 이겨낼 수 있는 그렇게 정상 세포들을 정상적으로 움직여줘야 되는데 그러려면 영양소가 필요하거든요.
◇ 이현웅 : 그래서 단식을 하는 것은 옳은 방법은 아니다. 알겠습니다. 앞서서 오메가3도 언급을 해 주셨잖아요. 오메가3가 암세포를 죽인다라는 실험 영상이 화제가 된 적도 있어요. 오메가3 효과는 어떤 정확히 어떤 작용을 하는 겁니까?
◆ 최봉근 : 오메가3는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 것들이 저희 항산화 효과, 그리고 또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는 그런 불순물들을 같이 없애주는 효과가 있는데요. 항암 치료에 오메가3가 직접적으로 효과가 있다 그것은 잘못된 정보인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한번 이 내용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마지막 O,X 질문 드렸었던 세 번째 항암제 투여 전후로는 오히려 영양제가 해로울 수 있다. 여기에 O를 해주셨는데 설명 좀 해주세요.
◆ 최봉근 : 영양제뿐만 아니라 보조적으로 섭취하는 식품도 포함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항암제 효과를 발생할 수 있는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는 의지이고 또 이러한 부분들을 말씀드린 것처럼 환자의 암의 종류, 환자의 상태에 따라 굉장히 달라진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의사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서 항암 치료할 때 어떤 음식이라든지 영양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같이 먹는 게 더 좋다고 생각을 하고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정말 선의로 암 환자들에게 선물을 하는 그런 것들이 오히려 몸에 안 좋을 수도 있고, 암세포의 영양제가 될 수도 있다는 점 반드시 인지하셔서 정상세포에만 갔으면 좋겠는데 이 성분들이 암세포에도 가기 때문에 반드시 내가 영양제나 음식을 섭취해도 되는지는 전문의하고 상담을 하셔야 됩니다.
◇ 이현웅 : 그러면 가장 주의해야 하는 영양제 성분 뭐 이런 것도 있습니까?
◆ 최봉근 : 암 환자는 영양제뿐만 아니라 많은 것들을 주변 환경도 그렇고 많은 것들을 조심해야 되는데요. 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것 특정한 질환, 암, 그리고 치료 상황, 복용 중인 약물에 따라서 바뀔 수는 있겠지만 통상적으로 공통적인 답변을 드리자면 고용량의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 그리고 비타민E를 섭취하게 되면 특정 암을 증가시켰다는 연구 자료가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도 항상 환자의 암의 종류나 환자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하셔야 된다는 거 이런 걸 드실 때도.
◇ 이현웅 : 알겠습니다. 6976님께서는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균형 잡힌 식단이 뭘까요? 이렇게 탄단지 이런 거 따져야 됩니까? 물어보시는데요.
◆ 최봉근 : 맞습니다. 탄단지뿐만 아니라 미네랄, 비타민 그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 그게 균형 잡힌 식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이현웅 : 근데 그거를 다 따져서 이렇게 그러면 식단을 맞춰서 먹어야 될까요? 매번?
◆ 최봉근 : 암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좀 따져서 드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희 정상 사람들은 어떤 날에는 좀 고지방식을 먹을 수도 있고 어떤 날에는 고단백식을 먹을 수도 있는데 그게 그렇게 먹는다고 해서 저희가 계속 먹지 않는 한 몸에 큰 무리는 없는데 암 환자들은 그런 영양소들 그리고 칼로리라든지 이런 걸 따져서 드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이제 마무리를 해봐야 할 텐데 오늘 사연자에게 한 줄 정리 팁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 최봉근 : 무심코 섭취한 영양제 암 환자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 이현웅 : 무심코 섭취한 영양제의 암 환자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여기까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100세 건강의 최고봉
◆ 최봉근 : 슬백세 최봉근 바이오사이언스 박사였습니다.
◇ 이현웅 : 여러분 100살까지 건강하세요.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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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3년 7월 18일 (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최봉근 바이오사이언스 박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 아프지 말고 백세까지 잘 사는 법 오늘 라디오 생활이 꽉 집어 알려드립니다. 슬기로운 백세 생활 슬백세에서 다양한 주제로 여러분의 건강을 지켜드립니다. 오늘도 100세 건강의 최고봉 최봉근 바이오사이언스 박사와 함께 하겠습니다. 지금은
◆ 최봉근 바이오사이언스 박사 (이하 최봉근) : 백세 시대
◇ 이현웅 : 어서 오십시오. 오늘은 또 어떤 사연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오늘 청취자분들의 한 줄 사연 시작해 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최고봉.
◆ 최봉근 : 제 삶에 있어 암이란 단어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30대 대장암 환자입니다. 2~3기 정도로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항암 치료 진행 중인데 밥도 잘 먹지 못하고 자꾸만 면역력이 떨어져 힘들어져서 영양제의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병원에서는 검증된 걸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어떤 걸 먹어야 면역력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최고봉.
◇ 이현웅 : 오늘 사연을 보내주신 분은 30대의 대장암 환자라고 본인 소개를 해 주셨습니다. 암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이죠. 검증된 영양제로 면역력 키우기에 도움을 받고 싶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병원에서 약 처방 받고 수술하고 이런 것들은 알고 있지만 영양제를 먹는 게 암 환자에게도 좋습니까?
◆ 최봉근 : 영양제를 먹는 게 암 환자에게 좋다, 안 좋다, 드셔도 된다, 안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건 제가 좀 쉽지 않은 것 같고요. 왜냐하면 환자분들의 지금 정확한 병명, 그리고 항암 치료 상황, 그리고 복용 중인 약물들, 그리고 그 환자분의 컨디션 이런 것들에 따라서 너무 다르기 때문에 드셔도 된다, 안 된다, 먹는 게 좋다, 안 좋다 이런 말씀을 드리기보다는 도움이 되는 영양제는 있다 이 정도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웅 : 도움이 되는 영양제는 있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앞서서 사연자분께서도 말씀을 해 주셨지만 항암 치료하는 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게 면역력 부분입니다.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서 힘들다라고 하시는데 면역력이라고 부르는 게 우리가 일상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과학적으로 봤을 때는 어떤 겁니까?
◆ 최봉근 : 저희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면역력이라는 단어들은 너무 많이 들으셔서 잘 아실 거라 생각은 드는데 면역력이라는 쉽게 말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병원성 미생물들에 의해서 우리 몸이 질환이 생기거나 하는 것들을 보호해 주는 그런 능력을 면역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원래 그런 것들이 갖춰져 있는데 뭔가 내가 병에 걸리거나 아플 때에는 약해질 수 있다는 거죠?
◆ 최봉근 : 그렇죠. 약할 때 코로나바이러스가 내 몸에 들어왔다. 그러면 면역력 시스템이 작동을 잘 못하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있으면 그게 코로나바이러스가 이렇게 증식하게 되면서 코로나에 걸리게 되는 거고요. 면역력이 잘 돼 있으면 들어왔을 때 바로 없앨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에 걸리지 않게 되는 거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우리가 흔히 얘기하기로 면역력이 떨어졌다 이런 표현들 많이 쓰는데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할 수 있는 신호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최봉근 : 면역력이 떨어지면 크고 작은 질환들이 많이 발생을 하게 되는데 예를 들면 잦은 배탈, 장염, 특히 입안에 구내염, 그리고 또 항상 피로하고, 다크서클도 생기고, 그런 피곤하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그러면 앞서 해 주셨던 말씀을 빗대어 보면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영양제가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네요?
◆ 최봉근 : 그렇죠. 어떤 것들이 있냐 하면 이 영양제라고 하는 것은 정상인들을 대상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암 환자들에게 좋다 안 좋다가 아니고 정상인들에게는 좋은 것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있죠. 우리나라의 대표 영양제 면역영양제 홍삼이 있을 수 있고, 그리고 프로바이틱스, 유산균 면역 세포가 장내의 70%가 면역세포가 존재하기 때문에 유산균이나 프로바이틱스가 좋을 것 같고요.
◇ 이현웅 : 장이 중요하네요.
◆ 최봉근 : 네 장이 되게 중요하죠. 그리고 식약처에서부터 따로 허가를 받은 헤모힘이라는 성분이라든지 베타글루칸, 또 최근에는 유럽의 감기약으로 불리는 에키네시아 추출물이라는 게 유럽 사람들이 이걸 집에 하나씩 두고 먹을 정도로 많이 드는 에키네시아 추출물이 있고 또 비타민 미네랄 중에는 비타민C, D, 그리고 아연 이런 것들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이렇게 일반적인 내용을 좀 한번 다뤄봤고요. 이제는 오해와 진실 O,X 한번 가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되셨죠? 자 암 환자 식사가 어렵다면 음식 섭취를 중단하고 영양제를 먹어야 한다?
◆ 최봉근 : X
◇ 이현웅 : 암 환자의 체중 감소는 면역력 저하를 뜻한다.
◆ 최봉근 : O
◇ 이현웅 : 항암제 투여 전후로는 오히려 영양제가 해로울 수 있다.
◆ 최봉근 : O
◇ 이현웅 : 자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O,X는 제가 알고 있는 상식과 결이 어느 정도는 비슷한 것 같아요. 맞습니다. 하나씩 구체적인 설명을 들어보도록 할 텐데 암 환자분들은 보통 항암 치료 시작하게 되면 식사하는 걸 굉장히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꼭 구토를 하기도 하고요. 영양제보다는 그래도 식사가 중요하다 이렇게 말씀을 하실 수 있는 건가요?
◆ 최봉근 : 네 맞습니다. 아무래도 항암 치료 중에는 식욕 부진, 구토, 냄새 변화 등에 너무 민감해지기 때문에 식사를 하시기 힘들 수가 있어요. 물론 환자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좀 힘들다고 해서 식사를 거르시게 되면 신체 대사가 떨어지게 되고 신체 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좀 힘드시더라도 소량의 식사를 반복적으로 하시더라도 꼭 균형 잡힌 식사를 해 주시는 게 영양제를 섭취하시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웅 : 약간 좀 확대해서 얘기를 해 볼게요. 환자가 아닌 분들 중에서도 나 밥 먹을 시간 없어, 나 너무 바빠, 나 그냥 점심시간에 영양제 한 큼 먹고 운동 갔다 올래, 한숨 잘래 이런 분들 계시거든요. 영양제가 식사를 대신 할 수 있습니까?
◆ 최봉근 : 대체할 수가 없죠. 왜냐하면 저희가 먹는 식사 안에는 비타민, 미네랄뿐만 아니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에 골고루 균형이 잡힌 식단들을 주로 섭취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영양제는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는 있지만 그것들이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식사를 하시면서 내가 좀 부족한 것 같다고 예를 들어서 운동을 벌크업을 하시는데 단백질이 부족한 것 같다 그럴 경우에는 단백질을 추가해서 드신다든지 이렇게 보충해서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이것저것 넣었어요. 이거 하나 드시면 건강해질 수 있어요. 만약에 이렇게 홍보하는 제품이 있더라도 충분치 않다, 식사가 우선이다라고 말씀을 해 주시는 거고요. 암 환자분들 항암 치료할 때 면역력이 떨어져서 일상생활이 힘들다라고 한다면 필요한 영양 성분이 어떤 거가 있겠습니까?
◆ 최봉근 : 한 세 가지 정도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힘드시더라도 일단은 균형 잡힌 식사는 조금씩 해 주셔야 되고요. 그다음에 추천드리고 싶은 게 비타민C, 오메가3 그리고 단백질을 드시면 어떨까 생각을 합니다.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거 다 잘 알고 계실 거고 항암제나 방사선과 같은 그런 높은 강도 높은 치료에 항산화 물질이 조금 이롭게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거든요. 오메가3 같은 경우에도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염증 반응, 그리고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하는 항암 치료의 부작용을 줄여주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마지막으로 단백질 같은 경우에는 우리 몸에 너무 중요한 면역세포라든지 이런 구성 성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단백질을 적당한 양을 섭취해 주셔야지만 항암 치료할 때 저희가 손상받았던 조직들 이런 것들을 재생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가급적이면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최우선이고, 만약에 부족하다고 한다면 비타민C, 오메가3 그리고 단백질인가요?
◆ 최봉근 : 네. 단백질.
◇ 이현웅 : 이렇게 좀 보충을 해 주시면 좋다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 최봉근 : 그래도 제가 말씀드리는 영양제는 그냥 추천하는 거지 암 환자들께서는 항상 전문의하고 상담을 하셔서 드시는 걸 더 추천드립니다.
◇ 이현웅 : 개개인별로 다 다를 수 있고요 상황은 저희는 일반적인 얘기를 하고 있다는 점 한번 짚어드리겠습니다. 비타민D는 어때요? 이게 또 암 환자분들에게 필수 영양제라는 얘기가 있는데요.
◆ 최봉근 : 비타민D의 경우에는 암 환자라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겠고요.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들을 보면 혈액 검사에서 비타민D가 암 환자들이 되게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일정한 수치로 유지해 주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섭취가 필수라고 볼 수 있겠고 섭취 전에는 비타민 농도, 함량 이런 것들을 반드시 확인을 해 주셔야 됩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이 암 환자의 체중 감소는 면역력 저하를 뜻한다에 O해 주셨는데 실제로 저도 주변에서 봐서 이 내용은 알고 있었습니다. 체중이 줄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위험 신호로 볼 수 있는 건가요?
◆ 최봉근 : 맞습니다. 항암 치료로 인해서 체중이 감소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항암 치료 때문에 입맛이 떨어지고 먹으면 구토를 하게 되고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니까 역량이 부족해서 체중 감소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결국에는 이 체중 감소가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면역력 저하가 심해지면 항암 치료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아니면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칼로리가 있는 그리고 높은 단백질을 항상 섭취하셔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그런데 이렇게 체중도 줄고 면역력까지 떨어지면 일상적으로 우리가 감기 같은 거 걸리더라도 조금 더 치명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는데 실제로 그럽니까?
◆ 최봉근 : 네 맞습니다. 암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가벼운 감기, 항암 치료로 인해서 정상 세포가 줄어들면서 백혈구가 감소하기 때문에 패혈증까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암 환자들은 발열, 사소한 발열, 오한, 기침 이런 것들이 있는 그런 징후가 있으면 반드시 전문의하고 바로 상담해 주시고 그리고 외부로부터 세균 감염이라든지 날 익은 음식들 그리고 그런 건 식품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를 해 주셔야 됩니다.
◇ 이현웅 : 식사를 잘 못하는 경우에 영양주사를 맞는 경우도 있잖아요. 영양주사는 어떤 거예요?
◆ 최봉근 : 영양주사라는 말이 좀 되게 애매하기는 한데 아마 전문의들과 상담하셔서 처방을 받으실 거라고 생각은 들어요.
◇ 이현웅 : 종류가 한 가지가 아닌 거죠? 여러 가지가 있는 거죠?
◆ 최봉근 : 그 사람에 맞는 그 사람이 지금 부족한 영양 상태를 보충해 주는 것이 영양주사이기 때문에 그래도 말씀드린 것처럼 소량의 식사라도 식사는 꾸준히 잘 챙겨 드셔야 된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담당 의사 선생님과 반드시 상의하셔서 처방받으셔서 영양주사를 맞으시되 그게 일시적으로 도움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너무 장기적으로 맞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거꾸로 계속 음식을 먹지 말고 아예 음식을 중단해라, 단식해라 금식을 하면 암세포도 죽을 수 있다 이런 얘기들도 들어본 것 같은데 그거는 사실입니까?
◆ 최봉근 : 사실이 아니죠. 영양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암세포가 먹을 영양분이 없어지는 것은 맞는데 그런데 저희가 면역 반응에 의해서 정상 세포들이 제대로 작동하고 그 암세포들을 이겨낼 수 있는 그렇게 정상 세포들을 정상적으로 움직여줘야 되는데 그러려면 영양소가 필요하거든요.
◇ 이현웅 : 그래서 단식을 하는 것은 옳은 방법은 아니다. 알겠습니다. 앞서서 오메가3도 언급을 해 주셨잖아요. 오메가3가 암세포를 죽인다라는 실험 영상이 화제가 된 적도 있어요. 오메가3 효과는 어떤 정확히 어떤 작용을 하는 겁니까?
◆ 최봉근 : 오메가3는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 것들이 저희 항산화 효과, 그리고 또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는 그런 불순물들을 같이 없애주는 효과가 있는데요. 항암 치료에 오메가3가 직접적으로 효과가 있다 그것은 잘못된 정보인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한번 이 내용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마지막 O,X 질문 드렸었던 세 번째 항암제 투여 전후로는 오히려 영양제가 해로울 수 있다. 여기에 O를 해주셨는데 설명 좀 해주세요.
◆ 최봉근 : 영양제뿐만 아니라 보조적으로 섭취하는 식품도 포함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항암제 효과를 발생할 수 있는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는 의지이고 또 이러한 부분들을 말씀드린 것처럼 환자의 암의 종류, 환자의 상태에 따라 굉장히 달라진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의사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서 항암 치료할 때 어떤 음식이라든지 영양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같이 먹는 게 더 좋다고 생각을 하고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정말 선의로 암 환자들에게 선물을 하는 그런 것들이 오히려 몸에 안 좋을 수도 있고, 암세포의 영양제가 될 수도 있다는 점 반드시 인지하셔서 정상세포에만 갔으면 좋겠는데 이 성분들이 암세포에도 가기 때문에 반드시 내가 영양제나 음식을 섭취해도 되는지는 전문의하고 상담을 하셔야 됩니다.
◇ 이현웅 : 그러면 가장 주의해야 하는 영양제 성분 뭐 이런 것도 있습니까?
◆ 최봉근 : 암 환자는 영양제뿐만 아니라 많은 것들을 주변 환경도 그렇고 많은 것들을 조심해야 되는데요. 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것 특정한 질환, 암, 그리고 치료 상황, 복용 중인 약물에 따라서 바뀔 수는 있겠지만 통상적으로 공통적인 답변을 드리자면 고용량의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 그리고 비타민E를 섭취하게 되면 특정 암을 증가시켰다는 연구 자료가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도 항상 환자의 암의 종류나 환자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하셔야 된다는 거 이런 걸 드실 때도.
◇ 이현웅 : 알겠습니다. 6976님께서는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균형 잡힌 식단이 뭘까요? 이렇게 탄단지 이런 거 따져야 됩니까? 물어보시는데요.
◆ 최봉근 : 맞습니다. 탄단지뿐만 아니라 미네랄, 비타민 그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 그게 균형 잡힌 식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이현웅 : 근데 그거를 다 따져서 이렇게 그러면 식단을 맞춰서 먹어야 될까요? 매번?
◆ 최봉근 : 암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좀 따져서 드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희 정상 사람들은 어떤 날에는 좀 고지방식을 먹을 수도 있고 어떤 날에는 고단백식을 먹을 수도 있는데 그게 그렇게 먹는다고 해서 저희가 계속 먹지 않는 한 몸에 큰 무리는 없는데 암 환자들은 그런 영양소들 그리고 칼로리라든지 이런 걸 따져서 드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이제 마무리를 해봐야 할 텐데 오늘 사연자에게 한 줄 정리 팁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 최봉근 : 무심코 섭취한 영양제 암 환자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 이현웅 : 무심코 섭취한 영양제의 암 환자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여기까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100세 건강의 최고봉
◆ 최봉근 : 슬백세 최봉근 바이오사이언스 박사였습니다.
◇ 이현웅 : 여러분 100살까지 건강하세요.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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