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승연'으로 개명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승연'으로 개명

2023.07.07. 오전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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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승연'으로 개명
사진=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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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49)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승연'으로 개명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서울가정법원에 개명을 신청해 허가받았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갑질 논란에 휘말리자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해 칼호텔네트워크 등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놨다.

3년 4개월 뒤인 2018년 3월 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지만, 그해 4월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현 한진 사장)의 '물컵 갑질' 사건이 터지면서 또다시 모든 직책을 내려놓게 됐다.

2019년 4월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 별세 이후에는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였지만 패배하고 모든 대외활동을 멈췄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소송 끝에 이혼 판결을 받았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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