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비디오] 진짜 사나이

기상나팔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훈련소!

신속하게 환복 후 연병장에서 점호를 하고 상쾌한 공기를 맞으면서 구보를 하면 '내가 입대했구나'하고 실감을 했습니다.

훈련소에서 체험하게 되는 PT 체조 8번! 온몸 비틀기는 조상님을 잠깐 뵙고(?) 올 수 있는 훈련 중 하나였고, 마지막 관문인 각개전투까지 하고 나면 제법 군인다운 모습으로 늠름해져 있었습니다.

자대 배치를 받는 순간부터 본격적인 군 생활이 시작되면서 선진 병영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100일 휴가(처음 나가는 휴가) 전 아들의 군 생활을 비디오테이프에 담아 보내는 영상편지는 부모님들의 한시름을 놓아드리곤 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훈련을 받는 국군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90년대 병영생활 모습은 어땠는지 상암동비디오를 통해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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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최연호 (cyh081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