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넣기 전 발견해 다행" 고흥 현지에서 전한 '누리호'의 상태는?

"연료 넣기 전 발견해 다행" 고흥 현지에서 전한 '누리호'의 상태는?

2023.05.25.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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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넣기 전 발견해 다행" 고흥 현지에서 전한 '누리호'의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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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5월 25일 (목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이민환 한국예술원 교수 / 과학 유튜브 ‘지식인 미나니’ 운영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어제 발사 3시간을 앞두고 컴퓨터 통신 문제로 멈춰 섰습니다. 그리고 2시간을 앞두고는 전격 연기를 발표했죠. 오늘 11시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서 다시 한 번 발사를 할 수 있을지 그 여부를 결정한다고 하는데 오늘은 과연 우주로 잘 날아갈 수 있을지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학 유튜브 ‘지식인 미나니’를 운영하고 있는 이민환 한국예술원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 이민환 교수, ‘지식인 미나니’ (이하 이민환): 네 안녕하세요.

◇ 이현웅: 네 반갑습니다. 우선 어제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그것부터 설명을 해 주세요.

◆ 이민환: 어제 누리호 발사를 준비를 거의 마쳤는데 컴퓨터의 통신 오류라고 알려져 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발사할 때 헬륨가스가 미리 준비되어야 하는데 헬륨가스를 넣는 발사 밸브 관을 자동으로 열었다 닫았다 하는 컴퓨터 통신 오류가 생긴 겁니다.

◇ 이현웅: 만약에 어제 그걸 발견하지 못하고 쏘아 올리면 무언가 발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었던 거죠.

◆ 이민환: 네. 그런데 다행히도 발사체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발사 전에 헬륨 가스를 충전하는 그 과정에서 생긴 문제이기 때문에 애초에 발사가 안 됐을 거예요.

◇ 이현웅: 아 애초에 발사가 안 됐을 것이다. 어제 생겼던 그 문제는 그러면 이제 다 해결이 된 건가요? 어떻습니까?

◆ 이민환: 제가 지금 현장에서 들려오는 소식을 듣기로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된 것 같다라고 보고 있어요. 이전에는 자동으로 밸브를 열고 닫는 과정이 안 됐지만 수동으로 사람이 직접 들어가서 했을 때는 열렸거든요. 그래서 지상에서의 컴퓨터의 문제였기 때문에 지금은 해결한 걸로 보여요.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우리가 컴퓨터를 쓰다 보면 블루스크림 이런 거 뜨잖아요. 응답 없음 이런 거 뜨는 것처럼 그거랑 똑같은 현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이현웅: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잠시 후 11시쯤에 발사관리위원회가 다시 한 번 발사 여부 그리고 시각 이런 것들을 결정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들을 두루 보면서 재개를 결정하겠습니까?

◆ 이민환: 일단 발사관리위원회는 말 그대로 발사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위원회인데 이번에 문제가 됐던 부분이 잘 해결되었는지 이것도 확인하면서 오후에 날씨라든지 갑자기 변할 수가 있기 때문에 날씨라든지 우박이나 낙뢰 이런 게 있을지 없을지 이런 것도 확인을 하고 또 우리가 발사하는 6시 24분쯤에 우주에서 떠다니는 물체가 없는지 이런 것도 다 확인한 다음에 최종 발사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현웅: 그렇습니다. 잠시 후 11시 위원회가 열린다고 하니까 관련된 소식 들어오면 저희도 바로 전해드리도록 하겠고요. 누리호 발사 때마다 마음을 졸이면서 지켜보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 지난 발사될 때에도 그랬고요. 무언가 참 쉽게 쏘아 올리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항상 좀 문제가 발생하곤 했죠 크고 작은 문제들이요.

◆ 이민환: 네 그렇습니다.

◇ 이현웅: 이게 발견을 해서 다행인 겁니까, 아니면 문제가 발생하는 게 좀 지금 기술력이나 이런 부분을 우려해야 되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 이민환: 이거는 일단은 발사하기 전에 발견한 게 아주 좋은 겁니다. 우리에게는 다시 한 번 기회가 생긴 거고 왜냐하면 1차, 2차 때랑 다르게 3차 때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엄청 비싼 위성들이 8개나 들어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걸 아무 생각 없이 발사를 했다가 진짜 우주에 나갔을 때 큰 문제가 생기면 진짜 많은 분들의 그 노력들이 희생되는 것이기 때문에 차라리 지상에서 먼저 발견된 거 더 중요한 것은 산화제나 연료를 넣기 전에 발견했다는 게 또 더 큰 장점인 것 같아요.

◇ 이현웅: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넣은 후랑 전이랑 발견하는 게요.

◆ 이민환: 가스라든지 아니면 산화제하고 연료를 넣었으면 넣었다가 문제가 생긴 게 발견됐을 때는 다시 빼내야 되는데 빼내는 데도 시간이 한참 걸립니다. 그중에서도 연료 낭비도 있을 수가 있고요. 그러면 또 비용이 발생하는 거고 또 발사체에 무리가 갈 수가 있겠죠. 그리고 그렇게 되면 위성들도 안전한지 안 안전한지 이런 것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다시 발사대에서 조립동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차라리 연료를 넣기 전에 미리 발견되는 게 더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웅: 아무래도 이게 한국형 발사체로는 처음 쏘아올리는 거다 보니까 이런 과정에서 문제를 발생하는 게 그렇게 나쁘게만은 받아들이지 않아도 될 것 같기도 하고 그런가요?

◆ 이민환: 그렇죠. 왜냐하면 운 좋게 예를 들면 이런 걸 수 있어요. 1차, 2차가 운 좋게 발사가 잘 된 걸 수 있어요. 왜냐하면 문제가 있지만 딱히 문제가 안 생겨서 우주로 잘 나가는 경우일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경우는 나중에 4차, 5차, 6차 발사하고 앞으로 계속 발사할 때 그때 가서야 문제가 드러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실제로 우리가 위성도 탑재하고 다른 고객들, 다른 나라의 위성을 대신 발사해 주는 이런 상황까지 갔을 때 그때 가서 폭발해 버리면 신뢰를 잃게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차라리 물론 1차, 2차 때 잘했고 3차도 이번에 잘 발견했지만 처음 테스트를 할 때 잘못되는 게 오히려 낫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웅: 아쉬운 마음은 분명히 드는 게 맞습니다만 그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조기에 발견하고 또 그걸 고쳐가면서 우리가 얻는 경험들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한번 잘 발사될 때까지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고 일단은 이번에 그 기간 자체가 31일까지로 되어 있는데 만약에 이 안에 이런저런 이유로 발사를 못 하게 되면 3차는 아예 스킵이 되는 건가요, 아니면 다음으로 또 미뤄서 쏘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 이민환: 일단은 미뤄서 쏘는 거죠. 왜냐하면 위성들 8개를 발사하는 게 예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 위성들을 일단 올려 보내야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4차, 5차, 6차로 조금 미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이현웅: 이번에 말씀하신 위성 8기가 지난 1, 2차와는 차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위성 8기는 올라가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됩니까?

◆ 이민환: 먼저 우리가 올려 보내려고 하는 위성들이 개수는 8개지만 종류는 5개예요. 먼저 가장 큰 거, 차세대 소형위성 2호라는 게 있습니다. 이거는 가격으로 한 200억, 300억 정도 하면 엄청 비싼 건데 기존에는 우리나라 주위의 해상 관측 아니면 날씨 관측 이런 거 영상 레이더 이런 것들을 보기 위해서는 날씨가 좋아야 했습니다. 구름이 잔뜩 뛰고 이러면 잘 안 보였어요. 그런데 이번에 쏘아 올리는 차세대 소형 위성 2호는 날씨와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든 새로운 위성 레이더로 관측을 할 수 있는 것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위성들은 큐브 위성들인데 좀 크기가 작아요. 종류로는 져스텍에서 만든 잭이라는 위성이 있는데 이거는 지구 관측 할 수 있는 광학 탑재체를 넣고 또 자세 제어를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이걸 연구하는 위성이 될 것 같고 그다음에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발사하는 도요샛이 있습니다. 이거는 4개가 한 묶음이에요. 4개가 한 번에 사출이 되는데 또는 4개가 편대비행을 하면서 우주 날씨랑 오로라 이런 것들을 관측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루미르에서 만든 큐브 위성은 우주 방사능을 측정하면서 방사능 때문에 위성들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런 것들을 어떻게 극복하면 될까 이런 걸 연구하는 위성이 될 것 같고 그다음에 카이로 스페이스에서 만드는 케이셋은 아주 제가 흥미롭게 보고 있는데 우주 쓰레기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이런 걸 연구하는 위성입니다.

◇ 이현웅: 그런 역할들을 하는 위성까지 다 포함이 돼 있군요. 신기합니다. 이번에도 지금 전망들 나오는 거 보면 만약에 발사 재개가 결정이 된다면 오후 6시 24분에 쏘아 올릴 것 같다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이 6시 24분이라는 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가요?

◆ 이민환: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물론 6시 24분 이전 이후에 발사해도 되지만 가장 최적의 시간이 그때인 건데 왜냐하면 아까 말했듯이 기상도 그렇고 그다음에 우주에서 날아오는 물체들 우주에 우주 쓰레기가 많이 있잖아요. 그리고 주변에 다른 국가들의 위성도 있고 그 위성들의 방해가 되지 않는 궤도로 쏘아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대가 6시 24분이다. 그리고 6시 24분쯤에 남쪽을 향해서 발사를 하면 태양동기궤도 어려운 말로 태양동기궤도라고 하는데 언제 어디서든 24시간 태양을 향해서 태양빛을 받을 수 있는 궤도예요.

◇ 이현웅: 그게 보도를 통해서 많이 전해진 ‘황혼 여명궤도’입니까?

◆ 이민환: 맞습니다. 황혼과 여명 때에도 태양빛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만들어진 이름인데 우리가 쏘아올린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24시간 태양 전기를 받아야 돼요. 왜냐하면 이번에 올리는 위성 레이더가 전기를 많이 소모합니다. 그래서 24시간 전기를 받아야 되기 때문에 그때 그 궤도로 발사하는 거죠.

◇ 이현웅: 참 과학이라는 건 신기합니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들을 다 감안해서 6시 24분이라는 시간을 시각을 정했는데 과연 오늘 발사를 잘 재개할 수 있을지 잠시 후 발표를 기다려보도록 하겠고요. 기상 상황도 궁금해요. 아마 관심 갖고 계속 지켜보고 계실 것 같은데 오늘 쏘아 올리는 데에는 큰 영향 없겠습니까? 어때요?

◆ 이민환: 현재로서는 고흥 날씨가 지금 햇빛이 엄청 쨍쨍하거든요.

◇ 이현웅: 지금 혹시 현지에 계신가요?

◆ 이민환: 지금 제 고흥 현지에 있습니다. 그리고 발사위원회 이전에 주변의 관계자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날씨 때문에 문제가 생길 것은 없다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주변에서. 그래서 날씨보다는 이번에 통신 문제가 해결이 잘 되었느냐 이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

◇ 이현웅: 보통 쏘아 올릴 때 비나 눈 이런 것보다도 바람이 더 관건입니까?

◆ 이민환: 비는 기립해서 엄빌리칼이 연결되어 있는 상태라면 비가 와도 괜찮습니다. 물론 기립되고 선이 연결되기 전에 비가 오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오히려 비보다는 바람 특히 돌풍 이게 가장 위험합니다.

◇ 이현웅: 현재는 기립된 상태로 어제부터 계속 유지가 되고 있는 거니까 이제 비는 큰 변수는 아니겠고 바람이 좀 변수일 텐데 현재 날씨는 좋은 상황이다. 이렇게 말씀하신 거고 그러면 오늘 재개 결정만 난다. 그러면 특별한 남은 변수들은 없을까요?

◆ 이민환: 발사 재개를 했는데 또 다른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이현웅: 또 다른 예상치 못한 이상이 생길 수 있다.

◆ 이민환: 그렇죠. 발사 한 3시간 4시간 전부터 다시 한 번 더 점검을 시작하거든요. 컴퓨터로 자동으로 그때 새로운 문제가 나오지 않으면 그대로 발사가 진행되는 거죠.

◇ 이현웅: 알겠습니다. 보니까 발사를 하고 나서 한 18분 정도 거기를 주목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 과정들도 좀 설명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이민환: 발사 이후 18분 정도 되는데 발사가 되면 그다음부터 중요해지는 건 단 분리가 잘 되는 거죠. 단으로 있습니까? 총 3단으로 나뉘는데 대충 우리가 예상하기로는 물론 오차 범위가 있습니다만 예상하는 대로 125초 정도 후에 고도로 따지면 64km까지 날아간 뒤에 1단 분리가 시작이 됩니다. 왜냐하면 연료도 이제 거의 다 썼고 무게만 많이 나가기 때문에 분리를 해줘서 버리는 거죠. 가볍게 날아가기 위해서 이 1단이 분리가 되고 2단이 바로 점화가 됩니다. 그러면서 2단이 쭉 날아가는 동안 공기 밀도도 옅어지고 주변에 오염물질 아니면 새라든지 이런 다른 물질들이 없기 때문에 페어링. 위성을 보호하고 있는 페어링 덮개를 분리합니다. 이것도 무게가 좀 나가거든요. 그때가 한 고도 200km 정도일 때 분리를 시작하고 이것도 페어링 분리도 관건입니다. 왜냐하면 두 개의 양쪽으로 분리가 되는데 하나만 분리되면 안 돼요.

◇ 이현웅: 그러면 오차가 좀 생기겠는데요.

◆ 이민환: 그러면 위성을 분리해낼 수가 없기 때문에 그럼 그대로 그냥 실패되는 겁니다. 그래서 페어링 분리가 잘 돼야 되고 그다음에 쭉 날아가다가 고도 250km쯤 그때쯤에 2단 로켓이 분리가 됩니다. 그때 연료를 거의 다 쓰거든요. 또 가벼운 무게로 날아가기 위해서 3단만 연료를 분사하면서 쭉 날아가는데 550km쯤에서 첫 번째 위성, 소형 위성 2호가 분리가 됩니다. 먼저 큰 게 먼저 분리가 돼요. 큰 게 먼저 분리되고 그 다음은 순차적으로 마지막 한 800초쯤 발사한 지 800초쯤 될 때쯤부터 큐브 위성 나머지들이 순차적으로 20초 간격으로 하나씩 하나씩 분리가 되는 거예요. 이때 중요한 게 위성이 분리가 되면 우주 공간에서는 자세가 뒤틀릴 수가 있어요. 선단 로켓이. 그러면 원하는 계도에도 착지를 못 할 수가 있는데 그게 20초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분리하면 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개발이 된 거죠. 원래는 한 번 하나 분리하고 하루 이틀 뒤에 자세 재열을 한 다음에 또 하나를 분리하고 이런 식으로 과거에는 많이 했었거든요.

◇ 이현웅: 그러네요. 이게 분리가 된다는 게 그냥 톡 놓는 게 아니고 나름대로는 추진력을 갖기 때문에 방향이나 이런 게 좀 흐트러질 수가 있을 텐데 20초 간격이라고 그러면 상당한데요.

◆ 이민환: 상당히 자세 제어 기술력도 우리가 확보를 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꼭 18여 분 동안 잘 날아가서 맡은 임무를 수행을 했으면 좋겠고 이번이 3차잖아요. 네 그럼 이제 남은 차수가 6차까지인가요?

◆ 이민환: 현재 계획된 거는 6차로까지로 되어 있고 6차 이후에도 또 있습니다.

◇ 이현웅: 이후에도 또 있고요.

◆ 이민환: 그때는 차세대 발사체라고 해서 우리가 달로 향하는 발사체를 지금 개발하고 있거든요. 그것도 발사할 예정입니다.

◇ 이현웅: 남은 그러면 차수들에서 우리가 좀 기대해 보거나 눈여겨볼 거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이민환: 눈여겨볼 게 있습니다. 뭐냐 하면 3차까지는 항공우주연구원 정부의 주도로 발사를 하는데 4차부터는 민간 기업들이 주도를 해서 발사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스페이스X처럼 우리 민간 기업들이 주도해서 발사를 하고 6차 이후부터는 민간이 우주 산업을 만들어 나가는 거겠죠. 다른 로켓이 없는 국가들의 위성을 대신 발사해 주면서 또 비용을 받을 수 있는 배송비를 받는 거죠. 그런 식으로 해서 산업들을 점점 키워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현웅: 6차가 몇 년도 정도로 계획이 돼 있습니까?

◆ 이민환: 아마 27년인가 28년 정도로 계획되어 있을 거예요.

◇ 이현웅: 그렇게 막 상당히 길지는 않네요.

◆ 이민환: 아마 매년 발사할 걸로 보입니다.

◇ 이현웅: 알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이 우주에서도 좀 강국으로 빠르게 치고 나갔으면 하는 바람 함께 가져보겠습니다. 조금 뒤에 또 소식이 들어오면 저희가 이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민환: 네 감사합니다.

◇ 이현웅: 지금까지 이민환 한국예술원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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