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목 지정 폐지해도 '문과 의대 지원' 사실상 불가능"

"선택과목 지정 폐지해도 '문과 의대 지원' 사실상 불가능"

2023.05.03.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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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일부 대학들이 수능 선택과목 지정을 폐지했지만, 문과생의 의대 지원은 여전히 어려울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종로학원은 서울대 등 전국 39개 의대의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수학의 미적분과 기하, 과학탐구 과목을 선택하게 하거나 가산점을 부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의대 가운데 인문계열을 따로 선발하는 곳은 이화여대가 유일했는데, 이 역시 수학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고 사탐과 과탐을 모두 인정해 이과생 지원이 가능했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맞춰 자연계열 지원 시에도 수능 선택과목 제한을 두지 않는 대학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대학별 세부 전형을 보면, 전국 39개 의대 가운데 교차지원이 가능한 곳은 사실상 단 한 곳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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