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또 실탄 발견...몽골인 승객 수하물에서 100발 나와

인천공항에서 또 실탄 발견...몽골인 승객 수하물에서 100발 나와

2023.04.03. 오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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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또 실탄 발견...몽골인 승객 수하물에서 100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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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출국장과 여객기에서 잇따라 실탄이 발견된 데 이어, 인천공항에 들어온 승객 수하물에서도 실탄이 나왔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15일 저녁 6시 20분쯤 미국 워싱턴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해 몽골로 향하던 60대 몽골인 남성 A 씨의 수하물에서 권총용 실탄 100발을 발견했습니다.

실탄은 상자 2개에 50발씩 담긴 상태로 수하물 엑스레이 검사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공항 측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군 등 관계기관은 현장에서 합동조사를 벌인 뒤 A 씨에게서 실탄을 포기하겠다는 서류를 받아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실탄이 든 수하물에 접근할 수 없었고, 국내 입국이 아닌 경유 목적이었던 만큼 입건하지 않고 다른 항공기로 환승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0일에는 미국 국적 70대 남성 승객이 대한항공 여객기에 권총용 실탄 2발을 반입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같은 달 16일 인천공항 출국장 쓰레기통에서도 실탄 한 발이 발견돼 항공 보안에 구멍이 뚫린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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