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간 유연화·강제동원 해법 규탄 서울 도심 집회

노동시간 유연화·강제동원 해법 규탄 서울 도심 집회

2023.03.25. 오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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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 정부의 노동시간 유연화 정책과 일제 강제동원 해법안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오늘 서울 도심에서 열립니다.

집회는 잠시 뒤 시작돼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서울 대학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김 기자, 지금 있는 곳에선 어떤 집회가 열립니까?

[기자]
이곳에선 민주노총 주최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립니다.

노동자대회는 잠시 뒤인 오후 2시 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지금은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늘 노동자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만 3천여 명, 경찰 추산 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은 '주 최대 69시간'으로 논란이 된 정부의 노동시간 제도 개편안과 노동조합 회계자료 제출 요구, 그리고 건설노조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등을 강력하게 규탄할 예정입니다.

또 임금과 고용, 공공성 강화, 노동 개악 분쇄라는 4가지 의제를 세워서, 오는 5월 총궐기와 7월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포합니다.

오늘 대회 참가자들은 혜화 교차로에서 종로5가와 종로1가, 을지로 입구를 거쳐서 서울시청까지 행진합니다.

민주노총의 행진 방향으로 전 차선이 통제되고, 일부 버스도 무정차 통과하거나 우회할 수 있으니 외출하시기 전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 오후 5시부터 서울시청 광장에서는 더 큰 집회가 열립니다.

먼저 전국민중행동이 정부에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물가 인상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30분가량 엽니다.

직후 현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해법안과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규탄하는 집회도 열리는데요.

민주노총도 노동자대회 이후 이곳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두 집회 모두 주최 측 추산 2~3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고, 경찰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후 2시부터 종로에서는 전국농민회총연맹이 그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정부의 농산물 수입 확대 기조에 반대하며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하는 등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이어지겠습니다.

경찰은 오늘 집회가 발생하는 장소에 경력 5천여 명을 투입해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전에 집회의 자유는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면서도, 불법행위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집회와 관련 없는 모든 차로를 점검해 통행을 방해하면 해산 절차를 밟고 이 과정에서 공무집행을 방해하면 처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학로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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