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약 든 가방 주차장에 놓고 갔다 덜미..."약에 취해서"

단독 마약 든 가방 주차장에 놓고 갔다 덜미..."약에 취해서"

2023.03.07.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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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에 취해 건물 주차장에 마약이 든 가방을 두고 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마약을 소지하고 투약한 혐의로 5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월 말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건물 주차장에 필로폰과 대마가 든 가방을 두고 간 혐의 등을 받습니다.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건을 발견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 씨 소지품에서 2백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인 필로폰 10g가량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A 씨의 소변 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당시 수면제의 일종인 졸피뎀에 취한 상태라 정신이 없어 가방을 주차장에 두고 왔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약을 비롯한 각종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A 씨는 형이 가중되는 누범 기간 중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마약 입수와 투약 경위,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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