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주는 물, 직원 밥 아깝나?"...승무원의 폭로

"승객 주는 물, 직원 밥 아깝나?"...승무원의 폭로

2023.02.21.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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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허희영 한국 항공대 총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에 대한항공의 한 승무원이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이 화제도 되고 논란도 돼서 저희가 잠시 짚어보면,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낮아진 느낌이 있다, 그런 글이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장거리 가는 경우에도 생수 330밀리리터 이 한 병 이상을 주지 않아서 보온병을 들고 와서 물을 받아가는 경우까지 있다. 이건 잘못된 거 아니냐, 이런 글이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허희영> 그런 글이 있었다면 대한항공 내에서는 비상이 걸렸을 겁니다. 왜냐하면 고객의 칭송보다는 고객의 불만이 굉장히 무서운 거거든요. 그거에 대해서는 사실은 잘 모르겠어요. 그러나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나 국적 항공사들의 서비스 수준은 세계 거의 최상급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기내식이 비빔밥을 개발해서 세계화한 것도 대한항공이고, 그런데 기내 서비스가 예전 같지 않다라는 게 인지가 됐다면 그건 회사가 알아서 할 일이죠.

◇앵커> 고객에 대한 서비스에 대한 문제도 있겠지만 지금 아까 말씀해 주신 그 글을 쓴 직원이 얘기를 했던 게, 승무원들도 식사를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승무원들에게 제공되는 식사도 직접적으로 제공되는 게 아니라 고객들이 먹고 남은 그런 식사들을 먹는다. 아니면 승무원들이 알아서 김밥을 싸서 비행기를 탄다든가 그런 경우도 많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게 사실인 건가요?

◆허희영>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게 대한항공에는 승무원 노조도 있고 일반 노조도 있고 굉장히 엄격한 것으로 아는데 그것은 팩트를 가지고 얘기해야 될 것 같아요.

◇앵커> 이것이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기 때문에 이것이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얘기할 수는 저희가 없는 거고, 이런 부분이 인지가 됐다면 대한항공 측에서 실태를 조사를 해 봐야 될 필요는 있는 거잖아요. 실태를 조사했을 때 이것이 사실이라면 어떤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허희영> 그것은 노사하고 최소한 근로기준 조건, 그런 것에 대해서 1차적으로 노사가 합의를 봐야 될 것이고. 그런 것들은 매우 간단치 않은 문제예요. 그러니까 근로조건에서 아주 열악하게 근로기준에 못 미치는.

◇앵커> 승객 서비스에 대한 문제도 있는 거니까요.

◆허희영> 승객 서비스는 저는 국립 국제항공사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데. 왜냐하면 외항사를 타보면 알거든요. 우리 국적사들 얼마나 수준이 높은가. 그런 일이 있다면 시정이 되겠죠.



YTN 허희영 (friday80@ytn.co.kr)
대담 발췌 : 류청희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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