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씹기 어려운 노인, 노쇠 위험 2.7배 높아"

"음식 씹기 어려운 노인, 노쇠 위험 2.7배 높아"

2023.02.20. 오후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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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씹기 어려운 노인은 노쇠 위험이 2.7배 높아 노년기에 급격한 노쇠를 막으려면 평소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빛고을 전남대병원 노년내과 강민구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3천여 명을 대상으로 노년기 이후 음식을 씹는 저작 기능이 노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습니다.

노쇠는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커진 상태를 말합니다.

그 결과 평소 음식을 씹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노쇠 위험이 2.68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팀은 음식을 씹는 능력이 영양 섭취와 식단 선택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노년기의 전신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희원 교수는 건강한 노년을 맞으려면 평소 치아 상태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음식을 씹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고령친화식품이나 보충제 등을 통해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 노쇠를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노년임상중재'(Clinical Interventions in Aging) 최근호에 게재됐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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