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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저녁 7시 10분쯤 승객 670여 명을 태우고 용산역으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경기도 평택에서 선로에 있던 사람을 치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숨진 사람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장 수습과 경찰 조치 때문에 KTX 상행선 운행이 중단됐고, 하행선은 2시간 만인 밤 9시 10분쯤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또 일부 KTX 열차는 일반 선로로 우회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완전한 사고 수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전 확인과 우회 교통 수단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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