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이재명, 공당 대표가 힘없는 개인에게 책임 떠넘겨"

유동규 "이재명, 공당 대표가 힘없는 개인에게 책임 떠넘겨"

2023.01.30.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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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이재명, 공당 대표가 힘없는 개인에게 책임 떠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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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자신에게 죄를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은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사건 재판 휴정 시간에 기자들을 만나, 공당 대표가 권력을 이용해 한때 자신을 도운 힘없는 개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는 유 전 본부장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변호인은 이어 대장동 같은 어마어마한 사업에 도움을 주고 유동규 본부장 개인이 지분을 받기로 했다면 상식적으로 약정서를 작성하는 등 지분에 대한 최소한의 장치라도 해뒀을 것인데, 어떤 안전장치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그 지분이 이재명 대표의 것이어서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의 발언을 지켜본 유 전 본부장은 취재진 질문에 다음에 말씀드리겠고 말한 뒤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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