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권리 예산 반영 요구...지하철 시위 재개"

장애인단체 "권리 예산 반영 요구...지하철 시위 재개"

2022.12.01. 오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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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일 넘게 이어진 '삭발투쟁'을 마무리한 장애인 단체가 내년도 예산안에 장애인 권리 예산을 반영하지 않으면 지하철 시위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오늘(1일) 아침 8시 반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월부터 141일 동안 장애인 170여 명이 머리카락을 잘라냈지만 내년도 예산안에 장애인 권리 예산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획재정부와 국민의힘이 권리 예산을 보장하라는 요구에 응답하지 않으면, 내일(2일) 아침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내일 아침 7시 반, 지하철 삼각지역에서 장애인 권리예산과 권리 입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며 제47차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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