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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TN 취재진이 전문가와 함께 이태원 현장을 찾아, 사고 발생 이유와 필요한 조치를 하나씩 따져보는 마지막 순서입니다.
전문가는 울퉁불퉁한 골목길에 쓰레기까지 널려 사람들이 넘어지기 쉬웠을 거라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바로 조치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도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한 고민의 흔적은 역부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문가와 함께 이태원 골목길을 걸어봤습니다.
형태가 균일하지 않은 보도블록이 곳곳에 깔렸습니다.
울퉁불퉁한 노면이 걷다 보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닙니다.
게다가 미끄럽기까지 합니다.
사람들이 넘어지기 십상입니다.
[김병식 /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 : 보도블록 자체도 굉장히 울퉁불퉁하죠. 외국이나 이런 데 보면 블록 자체가 이런 미끄러운 블록이 아니라 약간 돌처럼 돼 있어서 미끄러지지 않게 돼 있는데 여기는 물만 뿌려지면 미끄러질 수 있는…]
전문가는 핼러윈 축제의 잔해물인 쓰레기에도 주목했습니다.
별것 아닌 듯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고를 유발하는 위험 요소라는 겁니다.
[김병식 /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 : 핼러윈 행사들이 다 마스크라든지 아니면은 이제 물병이라든가, 다 비닐 소재로 돼 있기 때문에 그런 걸 밟게 되면 평상시에도 넘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겠죠.]
이렇게 여러 위험 요인이 결합된 상태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누군가 한 명이라도 넘어지면 연쇄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입니다.
[김병식 /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 : 그 힘이 연쇄 반응을 일으키게 되죠. 보통 우리가 남자 한 명의 몸무게를 65kg으로 친다면 65kg의 체중이 가해지게 되는 것이죠. 그런 사람이 10명이 되면 650kg 정도의 힘으로 가해지게 될 겁니다.]
작은 위험 요소에도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김병식 /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 : 기본적인 것조차 되지 않고 10만 명이 넘는 인파를 받아서 그 인파들에 의해서 행사가 이뤄졌고 주최가 없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10대하고 20대들한테 가지 않았나…]
뒤늦은 후회와 아쉬움만 커집니다.
YTN 윤성훈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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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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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취재진이 전문가와 함께 이태원 현장을 찾아, 사고 발생 이유와 필요한 조치를 하나씩 따져보는 마지막 순서입니다.
전문가는 울퉁불퉁한 골목길에 쓰레기까지 널려 사람들이 넘어지기 쉬웠을 거라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바로 조치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도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한 고민의 흔적은 역부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문가와 함께 이태원 골목길을 걸어봤습니다.
형태가 균일하지 않은 보도블록이 곳곳에 깔렸습니다.
울퉁불퉁한 노면이 걷다 보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닙니다.
게다가 미끄럽기까지 합니다.
사람들이 넘어지기 십상입니다.
[김병식 /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 : 보도블록 자체도 굉장히 울퉁불퉁하죠. 외국이나 이런 데 보면 블록 자체가 이런 미끄러운 블록이 아니라 약간 돌처럼 돼 있어서 미끄러지지 않게 돼 있는데 여기는 물만 뿌려지면 미끄러질 수 있는…]
전문가는 핼러윈 축제의 잔해물인 쓰레기에도 주목했습니다.
별것 아닌 듯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고를 유발하는 위험 요소라는 겁니다.
[김병식 /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 : 핼러윈 행사들이 다 마스크라든지 아니면은 이제 물병이라든가, 다 비닐 소재로 돼 있기 때문에 그런 걸 밟게 되면 평상시에도 넘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겠죠.]
이렇게 여러 위험 요인이 결합된 상태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누군가 한 명이라도 넘어지면 연쇄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입니다.
[김병식 /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 : 그 힘이 연쇄 반응을 일으키게 되죠. 보통 우리가 남자 한 명의 몸무게를 65kg으로 친다면 65kg의 체중이 가해지게 되는 것이죠. 그런 사람이 10명이 되면 650kg 정도의 힘으로 가해지게 될 겁니다.]
작은 위험 요소에도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김병식 /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 : 기본적인 것조차 되지 않고 10만 명이 넘는 인파를 받아서 그 인파들에 의해서 행사가 이뤄졌고 주최가 없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10대하고 20대들한테 가지 않았나…]
뒤늦은 후회와 아쉬움만 커집니다.
YTN 윤성훈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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