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사드 장비 반입 규탄...한반도 긴장만 격화"

시민단체 "사드 장비 반입 규탄...한반도 긴장만 격화"

2022.10.07.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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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주한미군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업그레이드 장비를 성주 사드 기지에 반입한 데 대해,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이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소속 시민단체들은 오늘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불법적인 사드 장비 반입을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또 사드 장비 반입은 한반도를 둘러싼 군비 경쟁을 격화시키는 것은 물론, 기지 인근 주민의 일상과 인권을 탄압하는 것이라며, 사드 배치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주한미군은 앞서 어젯밤 11시쯤 사드와 패트리엇 체계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한 장비를 성주 사드 기지에 반입했는데, 사드 반대단체 회원과 주민 백여 명이 이를 막는 과정에서 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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