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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 이은해 "오빠 뛰어 말한 적 없다" 혐의 전면 부인...30일 결심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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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 이은해 "오빠 뛰어 말한 적 없다" 혐의 전면 부인...30일 결심공판
'계곡 살인' 사건으로 재판받고 있는 이은해와 조현수가 법정에서 살인 혐의 등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23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씨와 조 씨에 대한 16차 공판을 열고 피고인 신문을 진행했습니다.

이 씨는 오늘(23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16차 공판에서 남편이 계곡에 빠져 숨질 당시 자신이 뛰어내리라고 말한 적이 없고, 남편이 다이빙을 거부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8억 원 상당의 남편 생명보험금 수익자가 이 씨로 돼 있는 건 자신이 요구한 게 아니고 남편이 지정한 거라고 말했습니다.

조 씨 역시 이 씨 남편이 계곡에 빠져 숨졌을 당시 자신은 주변을 헤엄치며 수색했다며, 이 씨와 살인을 공모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과거 검찰 조사에서 이 씨 남편에게 복어 독을 먹여 살해하려 했다고 말한 건 검찰의 강압 조사 탓에 거짓 진술한 거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조사 당시 조 씨가 지인에게 보낸 편지에 검사를 깔보는 내용이 담겼다며, 강압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시지 가운데 복어 독이 충분치 않아 해내지 못했다는 대화를 공개하며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애초 오늘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재판부가 검찰에 살인 혐의와 관련한 공소사실을 다시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오는 30일로 미뤄졌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계곡에서 피해자 윤 모 씨를 숨지게 하는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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