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노 마스크'로 가을야구 직관...실내마스크 해제는 아직

[더뉴스] '노 마스크'로 가을야구 직관...실내마스크 해제는 아직

2022.09.23.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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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의·김선주 / 경기도 광주시 (지난 4월) : 1~2년 가까이 야구를 못 봐서 좀 답답한 것도 있었는데 (중략) 뭔가 다시 시작하는 느낌? 너무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김승현 / 경기도 성남시 (지난 4월) : 작년에는 띄엄띄엄 앉아서 열기가 덜했는데 이제 같이 붙여 앉으니까 확실히 열기가 더해지는 것 같고….]

먼저 프로야구 관객들의 코로나 사태 이전과 지금 모습은 좀 다른데요.

먼저 지난 2019년 모습입니다.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지만, 최근 모습을 보면 조금은 답답해 보이죠.

그런데 오늘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하면서 이제 스포츠 관람을 더 신나게, 더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는데요.

또,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가을 야구'도 만끽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콘서트에서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따라부르는 '떼창'도 가능해졌습니다.

다음 달 15일, 방탄 소년단의 부산 공연도 예정돼 있는데요, 이 역시 '노마스크'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를 두고 다소 늦은 감이 있는 것 아니냐 라는 여론이 많았는데요.

그렇다면 해외 상황은 어떨까요?

OECD 국가들을 살펴봤습니다.

실내, 실외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나라가 미국, 덴마크, 프랑스 등 7개 나라였고요.

나머지 독일, 이탈리아 등 12개 국가는 일부 의료복지 시설이나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노마스크가' 일상이 된 모습입니다.

얼마 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서도, 세계 각국 정상들이 모인 UN 총회에서도 마스크를 쓴 모습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유럽뿐만 아니라 코로나 방역 모범 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와 뉴질랜드마저도 최근 마스크 착용 규제를 완화했는데요.

이제 OECD 국가 가운데 실내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지는, 앞으로 추가 논의를 거쳐서 단계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른 나라 사례처럼 고위험시설이나 의료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앞으로도 유지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YTN 조예진 (choyj06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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