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로 위장 계약"...스포츠 산업 노동자성 인정 촉구

"프리랜서로 위장 계약"...스포츠 산업 노동자성 인정 촉구

2022.09.15. 오전 00: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스포츠 산업 노동자들이 회사의 구체적인 업무 지시를 받으며 근무하는데도 프리랜서로 계약을 체결해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공동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시민단체 '권리찾기 유니온'은 어제(14일)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축구 유소년 지도자 등 스포츠 산업 노동자들이 사측과 프리랜서로 계약을 체결해 노동자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사측이 종사자들을 사업소득자로 위장해 사업소득세 3.3%를 원천징수하고 있다면서, 장기근속 직원들의 해고를 자유롭게 하고,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는 목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에 모든 프로스포츠 기업 등의 근로감독을 요구하고, 부당해고 등 피해자들과 법률구제 공동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프로축구단 전남드래곤즈 유소년지도자들의 노동자성 인정 여부를 판정하는 중앙노동위원회 심문회의를 앞두고 열렸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