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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가부 폐지 위해 장관됐나' 질문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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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가부 폐지 위해 장관됐나' 질문에 "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8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여가부 폐지' 필요성과 절차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 장관은 민주당 한준호 의원이 "여가부를 폐지하는데 국회와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가능한가"라고 묻자 "정부조직법을 국회에 내면 국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 의원이 "부처를 폐지하겠다는 장관과 무슨 정책을 논하느냐"면서 "여가부 폐지를 위해 장관에 임명됐나"라고 소리높이자 김 장관은 "네"라고 답했습니다.

같은 당 유정주 의원은 "여가부 폐지 로드맵을 언제까지 만들 것이냐"라고 반복적으로 물었지만, 김 장관은 "행정안전부와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세계성격차지수'(Gender Gap Index·GGI)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여가부 폐지에 대한 의지는 분명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성격차지수 개선을 위해 정부의 노력이 필요한지에 관한 질의에 "원론에는 동의한다"며 여가부가 폐지돼도 이는 이어져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김 장관은 (여가부의) 편제가 달라지는 것이지, 경력단절여성의 지원 등이 없어질 수는 없다고 본다며 여가부가 폐지돼도 기능과 역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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