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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 작업 끝나지도 않았는데..."비오면 또 난리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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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현재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문제는 복구 작업이 채 끝나지 않았지만, 오늘 밤부터 비 소식이 예고돼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수해 복구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성훈 기자!

[기자]
네, 서울 신림동 수해복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이 광복절 국경일인데, 쉴 겨를 없이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군요?

[기자]
네, 오전 9시부터 이곳에서는 잔해 정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길거리엔 수해가 남기고 간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집에서 사용하던 살림살이들이 집 밖에 버려져 있습니다.

곳곳에서는 침수됐던 냉장고도 길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침수 피해 주민은 폭우 상황을 전하며, 오늘 예고된 비 소식에 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민화 / 침수 피해자 : 지금 여기 바닥 있잖아요. 여기까지 올라왔어 여기까지. 그리고 지하 같은 경우 천장까지. 비가 또 온다 그러면 이거 또 난리라고. 지금 물이 들어와서 곰팡이 냄새에다가 장판 다 뜯어놨지.]

이 지역 반지하 가구들은 아직 채 정리를 마치지 못한 상황입니다.

집 내부로는 흙탕물이 아직 들어차 있어 청소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군 인력과 자원봉사자, 구청 공무원까지 투입돼 수해 복구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군 인력은 침수된 집 안에서 사용할 수 없는 가구 등을 밖으로 꺼내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는 집 내부를 닦고 청소하는 일을 맡았고, 구청 공무원은 침수 피해 지원을 위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관악구에선 침수 피해 지원을 위해 신청을 받았는데요.

현재까지 6천여 건이 신청된 상황입니다.

주택과 상가 침수 피해는 각각 5천여 건, 천 여건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우로 인한 피해 규모가 그만큼 컸다는 의미일 텐데요.

그렇다 보니 복구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거로 보입니다.

오늘 저녁부터 다시 큰비가 내릴 수 있다는 예보가 나온 상황이라 추가 피해가 발생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신림동 수해복구 현장에서 YTN 윤성훈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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