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으로 구성된 '만 5세 초등 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는 오늘(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 개편안이 유아 발달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개편안을 내놓기 전 교육계와 충분한 논의가 없었다면서, 초등학교 입학 나이를 앞당긴 학제개편은 주의집중시간이 최대 10분 남짓인 유아에겐 무리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방과 후 돌봄교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가정은 결국, 사교육 기관으로 몰릴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돌봄과 사교육 문제를 먼저 해결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범국민연대 측은 오는 5일까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만 5세 초등 입학 추진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만 5세 취학 철회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는 오후 3시 기준 20만 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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