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10만 명 육박...3개월 만에 최다

신규 환자 10만 명 육박...3개월 만에 최다

2022.07.26.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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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9만9,327명…어제보다 6만3,444명 늘어
이번 주말쯤 누적 확진자 2천만 명 달할 듯
확산 세 고려할 때 위중증·사망 급증 가능성 커
병상 가동률 21.8%…재택치료자 37만7천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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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더블링 현상은 주줌했지만 지난 4월 20일 이후 97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자세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9만9천3백 27명으로 10만 명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어제보다 6만3천여 명(6만3,444명) 늘었는데, 지난 4월 20일 이후 최다 수치입니다.

화요일 기준으로도 지난 4월 19일(11만8,474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습니다.

다만 1주일 전과 비교하면 1.35배 증가에 그쳐 일주일 단위로 확진자가 두 배 느는 '더블링' 현상은 주춤했습니다.

유형 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9만8천9백 74명, 해외 유입 사례가 3백 53명입니다.

해외 유입 건수는 지난달 24일부터 한 달 넘게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재유행 확산 세를 고려할 때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 누적 확진자가 2천 명 만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블링 현상은 둔화됐지만 확진자 규모 자체가 커진 만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세가 가팔라 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24명 늘어난 백68명, 사망자는 17명이 나왔습니다.

올해 초 오미크론 유행 당시 확진자 규모가 늘면 통상 1∼2주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도 늘어나는 패턴을 보였던 만큼, 앞으로도 비슷한 패턴이 전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BA.5가 이미 우세종화 하고 있고, 이런 특성이 더 강한 BA.2.75 지역 감염 사례도 나오면서 빠른 확산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1.2%포인트 내린 21.8%를 기록했고 재택치료 환자는 37만7천여 명으로 전날보다 천 명 정도 줄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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