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2차 수정안 제출...8년 만에 기한 내 결론?

최저임금 2차 수정안 제출...8년 만에 기한 내 결론?

2022.06.29. 오후 4: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이 막판 줄다리기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노사는 2차 수정안을 제시하고 협상을 시작했는데, 법정시한인 오늘 안에 결론이 날지 주목됩니다.

사회2부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2차 수정안이 나왔는데 노사 간극이 여전한 것 같네요?

[기자]
오후 3시 시작한 최저임금위원회 8차 전원회의에서 노동자 측은 시간당 만 90원을 사용자 측은 9천 310원을 수정 제안했습니다.

노동자 측은 10.1% 사용자 측은 1.6% 인상을 요청한 건데 양쪽이 요구하는 최저임금이 이제 한 자릿수까지 좁혀지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

2차 수정안에 대해서 노동자 쪽은 전체 생계비 상승분과 함께 내년도와 내후년도 물가 상승 예상치를 반영했다고 설명했고 사용자 측은 지급능력이 중요하다며 제시할 수 있는 최대치를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의견이 팽팽하면, 최저임금 결정의 키는 결국 공익위원에게 돌아가는데요.

공익위원들은 물가 상승률을 중요한 기준으로 놓고 노사 양측에 조율을 당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 예년과 달리 법정시한 준수를 거듭 강조하고 있는 만큼, 2014년 이후 8년 만에 기한 내 결론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