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탄생...품목허가 결정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이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오늘 품목허가를 결정했습니다.

스카이코비원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코로나19 백신으로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0.5mL를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는 방식입니다.

식약처는 이번 품목허가로 코로나19 치료제(렉키로나주, 2021년 2월 5일 허가)와 백신(스카이코비원멀티주)을 모두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며 앞으로 감염병 유행에 선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앞으로 대한민국 기업이 글로벌 백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개발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목록(EUL) 등재를 추진하고 있고,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백신 공급도 준비할 계획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