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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흐려도 기분은 '맑음'...수영장·놀이공원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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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하늘이 흐렸지만, 휴일을 맞아 물놀이하러 나온 사람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3년 만에 개장한 한강공원 수영장부터 물대포 축제가 열린 놀이공원까지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알록달록 수영복을 입고 물안경을 쓴 아이들이 신나게 물장구를 칩니다.

마치 바닷가에 온 듯, 어른들도 파라솔 아래서 여유를 만끽합니다.

[송라미 / 경기 안양시 : 한강 수영장 방문한 건 처음이고요, 코로나19 때문에 이런 데 자주 못 다녔는데, 풀려서 기분이 좋아요.]

3년 만에 문을 연 한강공원 수영장.

쉼 없이 손과 발을 휘젓는 아이들은 지치지도 않습니다.

[박승민 / 초등학교 4학년 : 1학년 때 여기 한 번 왔었고, 그 이후로 코로나19가 생겨서 3년 만에 온 거예요. 다시 오니까 기분도 좋고 재밌어요.]

'물대포 축제'가 열린 놀이동산도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쉴 새 없이 쏘아대는 물대포에 여긴 마치 소나기가 온 것처럼 시원하고, 땅은 흠뻑 젖어 있습니다.

세찬 물줄기에 온몸이 젖어 서로를 향해 물총을 쏘아 댑니다.

[문정환 / 서울 성산동 : 이 동생이 여기에서 무슨 물놀이 파티를 한다고 해서 궁금해서 왔어요. 물 맞고 물총 놀이가 제일 재밌었어요.]

9m 높이 레일 위.

아슬아슬 통나무 배가 곧장 미끄러지고, 이윽고 닥친 물벼락에 기분 좋은 비명을 지릅니다.

짜릿함 속에 잠깐이나마 더위를 잊어 봅니다.

[강일성 / 서울 서교동 : 비가 올 것 같아서 못 올까 긴장했는데 다행히 비가 안 오고, 날씨가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불고 시원해서 놀기 편했습니다.]

휴일, 장마를 앞둔 하늘 표정은 흐렸지만,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시민들 표정은 어느 때보다 맑았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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