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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토하는 장염' 급증...여름철 확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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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여섯 살 이하 영유아를 중심으로 구토 증상이 동반되는 장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무척 강한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지목되는데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늘면 더 많이 확산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병원을 찾는 어린이 가운데 장염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복통과 설사는 물론 심한 구토까지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장염 증상입니다.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와 장내 아데노바이러스가 있는데 둘 다 질병관리청의 표본 조사에서 최근 두 달 동안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최근 3주 사이엔 증가세가 더 가팔라졌습니다.

특히 0세에서 6세 사이 환자가 많아 노로바이러스는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장내 아데노바이러스는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영유아 환자였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되면 설사와 구토가 주로 나타나고 장내 아데노바이러스는 변이 물처럼 쏟아지는 수양성 설사를 보입니다.

특히 어린이는 어른보다 더 심한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조기영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영유아에서는 특히 구토가 성인보다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렇게 구토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되면 심한 탈수로 이어지기 때문에 성인보다도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래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활동량이 늘면서 봄이 지난 지금까지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곧 다가올 여름 휴가철에 더 많이 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물과 음식은 열을 가해 조리하고, 감염자 접촉이 의심되면 옷을 염소계 표백제로 소독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침방울이나 접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완벽한 차단은 어려운 만큼 만약 증상이 생겼다면 빨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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