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잇단 전기차 화재 사망 사고...원인과 대책은?

[뉴스큐] 잇단 전기차 화재 사망 사고...원인과 대책은?

2022.06.14.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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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권용주 /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겸임교수, 이재득 / 광명소방서 현장대응단 조사3팀장 (전화 연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 4일 부산에서 전기차 화재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모두 숨졌는데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기차의 경우 사고 시 순식간에 불이 치솟아 대피가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전문가와 함께 전기차 화재의 원인은 무엇이고 운전자가 꼭 알아야 할 대피 요령은 무엇인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권용주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겸임교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께 본격적인 질문 드리기 전에 한 가지 짚고 넘어가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만드는 차원이라기보다는 앞으로 화재라든지 사고의 예방과 대책 차원에서 접근하겠습니다. 전기차의 경우 이렇게 배터리에 불이 붙으면 몇 초 만에 불이 붙나 봐요?

[권용주]
배터리가 외부 충격을 받아서 내부에 분리막이, 양극과 음극을 분리해 놨는데 이 분리막이 손상이 되면 서로 만나겠죠, 양극과 음극이. 그러면 그때 폭발적으로 열 폭주가 올라가고 그때 최대 800도까지 올라가면 이게 열 때문에 화재로 연결될 수 있다라는 거죠. [앵커] 보도에서는 저속으로 운행을 하다가 들이받고 사고가 났고 불길이 치솟았다고 했는데 국과수 내용을 보게 되면 80~90 정도의 과속으로 운전한 것으로 밝혀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통 차량이 과속으로 부딪치더라도 차체가 망가지지 이렇게 폭발이 나거나 폭발이 급속도로 빨라지는 것은 전기차 때문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 어떻습니까?

[권용주]
기본적으로 자동차가 충돌해서 뭔가와 부딪혔을 때 폭발한다는 건 가연성의 물질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내연기관 같은 경우는 가연성 물질이 주로 연료탱크가 뒤에 있죠. 쉽게 폭발하지 않습니다마는 전기차 같은 경우는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있다 보니까 그쪽까지 충격이 오면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겠죠.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의 사고 같은 경우는 배터리 화재와는 무관하게 탑승자들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고 그다음에 확인해 보니까 일단은 사망 후에 배터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얘기가 나오고 있죠.

[앵커]
그러니까 사망의 원인과 자동차 사고의 화재 원인과 다르게 접근을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데 일단은 전기차 화재 관련해서는 앞서 가연성 말씀하셨는데 이렇게 전기차의 경우 열폭주 현상이라고 하나요, 배터리.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만 더 설명을 해 주시죠.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권용주]
기본적으로 열폭주한다는 게 순식간에 30~40도에서 800도까지 올라간다는 거예요. 그러면 순식간에 열이 올라가면 열이 빠져나갈 곳이 없잖아요. 우리가 보통 아주 뜨거워지면 불꽃으로 연결될 수도 있겠죠. 그런 현상들이 발생하는 건데 그 안에 발생하는 것이 배터리 안에서 발생을 하다 보니까 그걸 운전자 입장에서는 육안으로 쉽게 확인이 안 되죠. 그래서 연기가 나면 지금 불이 붙었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순식간에 큰 화재로 연결될 수 있다라는 점이죠.

[앵커]
일각의 의견으로는 수초 안에 30도에서 800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정말 순식간에 올라간다고 합니다.

[권용주]
정말 순식간이죠. 지금 30도의 온도에서 한 1~2초 만에 800도까지 이 안이 올라간다고 생각해보시면 끔찍하죠.

[앵커]
더 문제는 전기차의 경우는 불이 붙으면 진화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지금 소방당국의 진화 모습 저희가 영상으로도 여러 번 보여드렸습니다마는 7시간 가까이 진압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결국에는 이동형 욕조를 투입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권용주]
그러니까 이런 거죠. 배터리가 외부 충격이나 이물질로부터 보호돼야 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배터리팩을 상당히 강한 케이스로 감싸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밀봉돼 있는 겁니다. 화재는 배터리팩 안에서 일어났는데 물은 계속 밀봉돼 있는 곳에 뿌리니까 이 자체가 화재를 진입한다는 게 쉽지가 않은 거죠.

그러면 결국은 욕조에 담근다는 것은 열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니까 안에 있는 열 온도를 낮춰주는 효과를 기대하는 거죠. 그러면 온도를 낮췄을 때는 안에 화재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그랬을 때 진압이 되는 건데 만약에 이런 경우도 있죠. 분명히 온도를 낮췄는데 물을 빼니까 다시 또 날 수도 있어요.

최근에 미국에서도 한 7시간 정도 테슬라 모델에서 불을 껐었는데 그때 들어간 물의 양이 얼마였냐면 한 1100리터 정도면 일반 내연기관차를 진압하는 양인데 무려 10배, 1만 1000리터를 썼습니다. 그 정도면 어느 정도 용량이냐면 일반 가정이 2년 동안 사용하는 물이에요. 그 정도로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만큼 진화하는 데 지연되고 어렵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렇군요. 그러면 여기서 소방서 관계자를 연결해서 전기차 화재 진압의 어려움. 교수님께서도 설명해 주셨습니다마는 이 부분 관련해서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까지 짚어보겠습니다. 광명소방서 현장대응단 지휘 조사3팀장 이재득 소방경 연결돼 있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십니까?

최근에 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훈련이 필요한 이유는 이렇게 사고가 잇따라서일까요? 설명해 주시죠.

[이재득]
최근 늘어나는 전기차 사고에 대비해서 우리 서에서도 이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증가됐고요. 또한 정책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두드러지면서 이에 따라 화재도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효율적 진압 전술을 위해서 도입하게 됐습니다.

[앵커]
실제로 훈련을 해 본 결과 어떤 어려움이 있으셨나요?

[이재득]
전기차는 내연기관과 달리 동력원을 배터리를 사용해서 화재 진압이 까다롭습니다. 전기차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있으므로 물과 같은 소화물질의 직접적인 침투가 어렵고요. 진압 시 많은 시간과 물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앵커]
앞서 여기 나와 계신 권 교수님께서도 화재 진압이 까다롭다. 특히나 시간도 많이 걸리고 물도 많이 든다 이랬거든요.실제로 훈련할 때 어떤 식으로 대응하나요?

[이재득]
전기차 화재는 대량의 물로 냉각수와 소화포를 이용한 질식소화 또는 폼소화약제를 이용한 냉각질식소 등이 있는데요. 결과론적으로 차량 내부에 배터리팩의 온도를 낮추는 데 있습니다.

[앵커]
앞서 그림에도 보였지만 배터리 온도를 낮추는 작업들이 보통 하부 쪽으로 해서 물 호스를 넣는 그런 방법들인 겁니까?

[이재득]
저희는 이번에 훈련하게 된 방법은 질식포를 이용한 진압 방법과 하부 밑의 관창을 이용한 배터리 냉각과 또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잔불 감시를 실시하도록 하였습니다.

[앵커]
지금 팀장님께서도 전기차 화재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도 접하셨고 직접 화재 현장도 가셨을 텐데 만약에 전기차 운전자가 사고를 당했을 경우 대피 요령 같은 게 있을까요? 워낙에 화재 속도 같은 게 빠르다고 지금 보도가 나가고 있는데 어떻게 대처하면 되겠습니까?

[이재득]
전기 자동차는 아시다시피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하므로 사고 발생 시에 감전의 위험성이 상존합니다. 또한 배터리 폭발 및 내부 누출로 인한 2차 피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화재 시 운전자는 주차 브레이크를 체결 후에 기어를 중립한 상태에서 전원을 눌러 시동을 끈 상태에서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가능하면 멀리 떨어지는 게 좋습니다.

[앵커]
신속하게 대피하는 게 중요하다. 또 한 가지, 목격자든 피해자든 가능해서 만약에 신고를 한다고 그러면 신고할 때 알려줄 정보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예를 들면 차량의 정보를 알려주면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이재득]
네, 차량 차종을 알려주는 것도 좋죠. 무슨 차종인지. 대체로 119 상황실에서 그런 상황을 연락을 해 줍니다. 말해 주기 때문에 차종 알려주는 게 첫째가 우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상황을 알려주는 것도 좋고요.

[앵커]
최근에 화재진압 훈련을 벌인 광명소방서 현장대응단 이재득 팀장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팀장님. 지금 전화연결 같이 들으셨는데 궁금했던 점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가 주차브레이크 풀고 중립으로 놓고 시동 끄고 멀리 달아나라.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앞선 사고에서도 그렇고 너무 빠르게 열이, 그리고 폭발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다 가능할까 싶은 의문도 들거든요. 여기에 보완해야 될 점은 없을까요? 일단 화재가 나면 당황부터 하기 마련이기도 하고요.

[권용주]
그렇죠. 지금 말씀하신 것은 화재가 서서히 일어났을 때는 충분히 그렇게 대피할 수가 있지만 이번처럼 순식간에 일어났을 때는 어떻게 하느냐라는 게 문제가 되잖아요. 그래도 한 1~2초 안에 다 할 수 있는 건 사실은 무조건 피하는 게 상책이에요.

왜냐하면 1~2초라도 최선을 다해서 피하면 그 폭발을 미연에 대피할 수 있기 때문에. 왜냐하면 리튬이온 배터리 같은 경우는 지금 안에 담고 있는 에너지 양이 많아서 얘들이 순간적으로 집약이 되면 발화해서 폭발로 바로 연결이 된단 말이에요.

그러면 결국은 배터리 시스템을 정밀제어하거나 여러 가지 장치들을 넣기는 하는데 이번 사고 같은 경우는 충격량이 크잖아요. 같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뭔가 단락이 일어났고 그 단락이 배터리 화재의 원인에 제공을 했고 그 원인이 발화로 연결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니까 일단 화재가 나면 무조건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볼 수밖에 없죠.

[앵커]
지금 화면에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차이점. 동력이라든지 연료 저장 이런 기술적인 내용들을 정리해 봤는데 지금 최근에 전기차 구입도 늘고 있고 생산도 늘고 있거든요. 그렇다 보니 사고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권용주]
화재 사고만 두고 보면 전기차만 많다라고 볼 수 없어요. 미국에서도 그런 통계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하고 전기차하고 그다음에 두 개 섞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있잖아요. 그 세 가지를 가지고 통계를 봤더니 제일 많이 화재가 일어난 사건은 하이브리드입니다.

왜냐하면 전기도 항상 화재의 위험성이 있고 석유를 태우는 내연기관도 화재의 위험성이 있잖아요. 하이브리드는 위험성이 있는 걸 두 개를 같이 섞어놨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하이브리드가 전기차에 비해서 한 100배 이상 화재의 위험성이 높다는 통계도 있기 때문에 전기차는 상대적으로 화재의 위험은 낮습니다, 비중을 보면. 그렇기 때문에 다만 사고가 났을 때 재산의 손실률을 따지면 전기차 같은 경우는 순식간에 화재로 연결되니까 손실 정도에서는 재산상 피해가 조금 더 높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그러면 하이브리드 같은 경우도 앞서 설명하신 설명과 대처법 이런 건 비슷한가요, 전기차와?

[권용주]
그렇죠. 기본적으로 자동차 화재에서의 모든 대처법은 동일합니다. 최대한 차를 안전한 곳에 이동을 시킨 다음에 멀리 떨어져라. 왜냐하면 폭발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멀리 떨어지라는 거죠.

[앵커]
그러한 폭발 위험성, 그리고 순식간에 화재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 이런 핵심은 결국 배터리 때문일 텐데 지금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위험성 때문이라도, 어떻든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은 없는 겁니까?

[권용주]
지금 리튬이온배터리를 쓰고 있는 건 가장 에너지 밀도가 높아서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적은 양에 많은 전기를 담을 수 있어서 쓰고 있는데 결국 여기서 화재의 위험성, 즉 위험한 건 전해질이에요. 액체물질에 발화성이 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액체물질을 고체로 바꾸려고 하는 연구가 대단히 활발하게 전개가 되고 있고, 이 고체로 바꾸는 전고체배터리라고 하는데 전고체 배터리가 2025년 정도면 전기차에 상용화가 되면 아마 화재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씩 사라지게 될 겁니다.

[앵커]
결국은 화재가 났을 때 대처보다 더 중요한 건 화재가 나지 않게 자동차를 만드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같은 안전성을 보완하는 연구 현황이 궁금한데 해외의 사례에서도 찾을 수 있을 것 같고요. 어떤 사례가 있을까요?

[권용주]
기본적으로 전기차가 충돌시험을 할 때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하고 동일한 조건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배터리 자체의 충격 실험은 얼마든지 할 수 있으나 시속 80km로 전기차가 충격할 때와 내연기관차가 시속 80km로 충격할 때 과연 어느 쪽이 화재 가능성이 더 높겠느냐. 이번 사례에 비추어 보면 결국은 전기자동차는 충돌시험의 기준을 좀 더 강화해야 되는 것 아닌가, 그런 얘기들이 흘러 나오는 거죠. 왜냐하면 충돌 시험은 기본적으로 사람이 얼마나 다치고, 사람이 얼마나 목숨을 잃을 확률이 있는 것인가 이것을 측정하기 위해서 하는 것인데 여기에 화재의 위험성이 들어가니까 전기차도 충분히 충돌시험 가능성 기준을 높여야 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앵커]
이러한 사고 소식들은 계속 나오고 있고 또 전기차에 불이 나게 되면 거의 전소가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도 어렵고 보상을 받기도 어렵다,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권용주]
기본적으로 전소가 돼버리면 어떤 현상이 있었는지를 파악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지죠. 그런 가운데서 사실은 이번 건 같은 사고에 의한 피해는 보상을 받을 수가 있는데 어떤 경우가 문제가 되냐면 충전하다 사고가 난 경우가 있어요. 이랬을 때 보상받지 못해서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충전하는 과정에서의 화재는 어느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도록 되어 있어요.

[앵커]
그러면 책임을 다 운전자가 지는 겁니까?

[권용주]
그렇죠. 최근에 그런 사례가 발생했는데 이게 보상의 사각지대로 논란이 좀 있었죠. 그래서 충전 문제까지 충분히 보상이 가능하도록 보험 제도가 바뀔 필요가 있다라는 얘기가 흘러 나오는 겁니다.

[앵커]
지금 화면 보신 분들, 전기차를 타고 계신 분들, 또 앞으로 구입 계획이 계신 분들 눈길을 끌었을 텐데 무조건 앞서 말씀드린 대로 막연한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끝으로 한말씀 해 주시죠.

[권용주]
그렇죠. 기본적으로 전기차가 화재 위험성이 높다, 낮다를 떠나서 모든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안전하게 운전을 해야 돼요. 이번 사고 같은 경우는 아예 안전띠도 안 맸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항상 운전에 주의하는 것이 사실은 전기차나 내연기관차와 관계 없이 사고 주의가 가장 우선이다라고 할 수 있겠죠.

[앵커]
지금까지 권용주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겸임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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