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고시원 시설 개선해 같은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저스트리브(JustLive)

노후 고시원 시설 개선해 같은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저스트리브(JustLive)

2022.06.07.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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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고시원 시설 개선해 같은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저스트리브(Just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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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2년 6월 7일 (화요일)
■ 대담 : 문석진 냅스터(JUST LIVE)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노후 고시원 시설 개선해 같은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저스트리브(JustLive)"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예고해드린 대로 가치가 있는 기업 혹은 활동을 판매하는 시간 <가.판.대> 시간입니다. 청년들의 직접적인 주거비 절감과 주거환경 개선, 이런 것들을 알아보는 시간인데요. 의식주 중에서 가장 고민되는 게 바로 주거입니다. ‘저도 청년 시절에 참 고생 많이 했다’라는 생각도 들고 기억도 나는데요. 주거비용이 만만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한 공간, 그런 서비스가 있다고 합니다. ‘저스트 리브(JUST LIVE)’인데요. 어떤 곳인지 문석진 대표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봅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 문석진 냅스터 대표(이하 문석진)> 네 안녕하세요. 문석진이라고 합니다.

◇ 김우성> 저스트 리브라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데, 저희가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까요. 1인 가구를 위한 마이크로하우스 이런 소개도 되어 있고, 뭔가 청년들의 주거와 연관이 있는 것 같아요. 간단하게 설명 좀 해주시죠.

◆ 문석진> 네 말씀해 주신 대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주거 공간이고요. 저희는 노후 고시원들을 발굴해서 시설이나 서비스를 개선하고, 기존에 고시원들이 봤던 가격을 그대로 제공함으로써 좀 더 양질의 주거 선택지를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 김우성> 그러면 기존 고시원을 조금 더 주거하기 쾌적한 곳으로 개선은 하되, 비용은 더 증가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 문석진> 네 맞습니다. 독서실 업계에 스터디카페가 생겨난 것처럼 조금 프리미엄 주거 공간을 고시원 업계에서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1인 가구를 위한 마이크로하우스. 보통은 고시원, 방, 이렇게 되어 있는 부분인데, 이곳에 대한 개선이군요. 이걸 출발하시게 된 배경이 있을 것 같아요.

◆ 문석진> 사실은 제가 고향이 제주도입니다. 대학교에 입학을 하면서 서울에 올라왔고, 다양한 주거 공간 원룸이나 기숙사 이런 오피스텔도 살아봤는데, 사실 고시원이 가장 열악하더라고요. 제가 전역을 하고 고시원에 들어갔는데도 한 6개월 만에 뛰쳐나오게 돼서 여기는 왜 이렇게 열악한지를 들여다보게 됐고, 고시원 시장이 개인 사업자 위주의 시장이어서 시설이나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보고 저희가 법인격으로서 하면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을 해서 진입을 하게 됐습니다.

◇ 김우성> 그러면 좀 기존의 여러 가지 인프라는 있습니다만, 여기에 새로운 뭐랄까요. 플랫폼 형태로 방이 필요하신 분들과 방을 대여하시는 분들을 연결한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요?

◆ 문석진> 저희가 연결을 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저희는 직영점을 아예 만들어서, 현재 기존에는 한 7개 호점 403객실 정도를 운영을 했었습니다. 신촌과 같은 대학가 위주에서 주거 공간을 제공했었습니다.

◇ 김우성> 사실 1인 가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고요. 꼭 비단 청년층이 아니더라도 1인 가구에 사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고시원, 사실 안 좋은 뉴스에 많이 등장을 했어요. 여러 가지 화재가 났을 때도 무방비였고 또 치안 이런 문제도 있고, 저도 고시원 같은 곳에 조금 살아봤지만 사실 굉장히 열악하죠.

◆ 문석진> 네 맞습니다.

◇ 김우성> 그러면 저스트 리브라는 이런 지금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시는 부분들은 많이 달라진 게 있습니까? 좋은 게 있나요?

◆ 문석진> 저희가 결과를 조금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기존의 고시원 시장은 사실 남성 위주의 시장이었거든요. 80% 이상의 남성분이었는데, 저희는 전 지점을 여성 전용으로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는 기존에도 고시원에 살 수밖에 없고 살아야만 하는 여성분들이 계셨는데, 이분들에게 고시원 시설이 너무 열악했거든요. 예를 들어서 남녀와 같이 사는 고시원인데 화장실에 같이 쓴다거나, 이런 수준이었는데, 저희가 지문인식 도어라든지 아니면 소방시설 그다음에 이런 여러 가지 치안과 관련된 시설들을 갖추고 여성 전용으로 만드니까, 기존에는 고시원에 올 수 없었던 여성 수요들이 저희 주거 공간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그런 것들이 기존 고시원과 어떻게 보면 차별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지금도 사실 지역에서 혹은 지역이 아니더라도 경기도 먼 곳에서는 자녀들을 서울에 있는 고시원 같은 데 어쩔 수 없이 보내시는 분들도 있고, 또 본인들이 지금 살기 위해서 오신 분들도 있는데 제일 큰 문제가 돈이잖아요. 사실은 이게 소득이 적은 세대, 소득이 적은 분들이 주로 이용하는 데 주거비 부담이 많이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여기에서 뭔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포인트가 있을까요?

◆ 문석진> 네 맞습니다. 저희 고시원 특히 저스트리브를 찾으시는 분들은 뭔가 소득 수준의 이슈도 있겠지만, 뭔가 학업이나 생업에 자유롭지 못해서 아직은 주거 공간이 잠자고 다음 날을 준비하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주거비 같은 경우에도 다른 항목들에 비해 많이 지출할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까 저희는 월평균 33만 원 정도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게 의미 있는 것은 저희와 같은 시설 등급을 가지고 있는 고시원들과 비교했을 때 평균 월에 한 5만 원 정도 절감한다고 보고 있어요. 그래서 외부 자문기관을 통해서 이제 측정을 해봤을 때, 저희가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 2021년도까지 한 누적 2.1억 정도를 주거비를 직접 절감을 했었습니다.

◇ 김우성> 그러면 지금 그 정도 비용이라면 인기가 많을 것 같아요. 주로 어떤 분들이 이용하고 있죠?

◆ 문석진> 주로 저희가 대학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한 학기에 주거 공간이 필요한 대학생들이나, 혹은 기숙사 발표 전에 아주 초단기로 주거공간에 필요하신 분들, 교환학생으로 오신 외국인 분들처럼 뭔가 6개월 이상의 장기 계약을 하기 어렵거나 보증금과 같은 목돈을 마련하기 어려우신 청년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 김우성> 아 아주 단기 이용도 가능한 건가요?

◆ 문석진> 네 맞습니다. 저희가 최소는 한 달 단위여서 단기 이용도 가능하고요. 저희는 오히려 그렇게도 얘기하거든요. 고시원은 사실 다음 단계인 원룸으로 넘어가기 위한 첫 단계이기 때문에, 여기서 1년 머무는 게 좋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4개월에서 6개월 정도 머물고, 오히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 김우성> 마치 우리 부모님 세대 혹은 지금 우리 세대들도 기성세대들도 전세 집에서 자가로 넘어가고, 월세에서 전세로 넘어가고, 이런 개념처럼 느껴집니다. 지금 서울에는 그러면 몇 개 정도가 있는 거죠?

◆ 문석진> 저희가 기존에는 총 7개 지점 403객실을 운영을 했었는데요. 저희도 대학가에 위치해 있다보니까 코로나 영향이 좀 있었습니다. 현재는 우량하게 운영할 수 있는 지점들을 남겨놓고 정리를 한 상태고요. 현재는 3개 지점 150객실 정도 있습니다.

◇ 김우성> 이게 지금 기존 고시원이나 좀 낡았는데, 개인이 사업을 하다 보니 딱히 개선하기도 어렵고, 이런 분들도 같이 합시다라고 이렇게 뭔가 사업 연계를 하고도 이렇게 되는 부분인가요?

◆ 문석진> 물론 가능하고요. 저희가 그런 경우에 저희가 아예 고시원을 이렇게 양도해 와서 시설이나 서비스를 개선한 뒤에 저희가 직영으로 운영하기도 하고요. 혹은 건물주 분이신데 고시원을 보유하고 계신 경우에는 저희가 위탁 운영이나 이런 것도 가능합니다.

◇ 김우성> 위탁 운영도 가능하고요. 지금 들으시는 분 중에 기존 사업자분들이 혹시 관심이 있으실 수도 있어서 저희가 안내를 해드렸고요. 이런 곳에 살면서 사실은 부모로부터 떨어져 나와서 전입 신고가 필요한 경우도 있어요. 이런 것도 가능한가요?

◆ 문석진> 네 물론 가능합니다. 저희도 주거 공간이기 때문에 전입신고도 가능하고요. 외국인 교환 학생분들 같은 경우에는 거주 사실 확인이나 이런 것들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 김우성> 이게 그러면 새로운 서비스다 보니까 신청이라든지 절차가 복잡할지 간단할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 문석진> 저희가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저희가 마치 인터넷에 물건을 사는 것처럼 이커머스 수준으로 간편하게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요. 현재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입주 신청이나 혹은 유튜브를 통해서 비대면 투어를 통한 신청도 가능합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고시원이나 방을 구하신 분들한테 익숙한 방법이 이 지도에서 고시원을 찾거나 포털 사이트에서 고시원을 찾는 거여서 그 역시도 저희가 노출을 해놓은 상태거든요. 저스트리브를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 김우성> 이런 부분들도 새롭게 되어 있고, 실제로 거주하신 분들도 뭔가 이렇게 소감을 올려놓은 걸 지금 봤는데요. ‘여러 가지 특히 친구도 없고, 기숙사도 좀 멀고, 이런 경우에는 참 애매하다 싶었을 때 좋은 경험이 됐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 고시원은 여성에게는 참 높은 벽이었다. 오히려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단기간, 저렴하게 이용해야 하는데 여성이다. 사실 굉장히 무섭잖아요. 그런 여성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었는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치안 여러 가지 좋아졌다고 하는데, 아예 여성만 전용으로 쓰는 그런 공간도 있는 건가요?

◆ 문석진> 네 저희는 전 지점이 여성 전용 공간이고요. 그다음에 대표적으로 저희가 하고 있는 게 지문 인식 도어인데요. 그게 왜 중요하냐고 생각하냐면, 기존의 고시원들 같은 경우에는 현관 출입을 도어락으로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택배 기사님들이라든지 혹은 기존의 고시원에 거주하셨다가 퇴실하셨던 분들이라든지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경우가 너무 많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출입이 통제가 안 되고, 그래서 저희는 현재 거주하고 계신 분들만 출입할 수 있도록 지문 인식으로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대부분의 경우 사실 저스트리브를 포함해서 고시원이나 대학가 주변의 원룸을 계약하시는 분들이 사실은 학생도 있지만, 학생을 둔 학부모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특히 여성 자제분들을 두신 학부모님들께서 조금 더 안심하고 맡기실 수 있도록 저희가 그런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 김우성> 아무래도 기존의 어떤 상업적인 목적보다는 다양한 사회적 요구라든지 사회적 의미를 담은 활동을 하고 계시잖아요. 과거에는 보니까 ‘주거 장학생’을 선발해서 뭔가 지원금도 주고, 주거비를 지원해주고 이런 것도 있었나 봐요. 정부 정책과 발을 맞추신 건가요?

◆ 문석진> 저희가 출발한 배경도 그렇고, 이제 저희는 청년들의 주거비를 직접적으로 절감하는 것이 목적이었어요. 물론 한 달에 5만 원씩 절감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저희의 지속 가능성이나 성장성에 문제가 없는 선에서, 조금 더 과감하게 장학금 형태로 지원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시도를 해봤었습니다. 저희가 주거 장학생도 실제로 선발해서 한 달에 월세를 면제해 드리는 등의 활동을 했었고요. 현재는 저희가 아직은 코로나 상황에서 회복을 하고 있는 중이라 저희가 목표하고 있는 숫자까지 도달하게 되면, 다시 한 번 주거 장학생을 모집해서 진행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 김우성> 사실은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수업이고, 학교에 오는 것 자체를 안 했기 때문에, 수요가 많이 줄어들고 주춤했다가 다시 회복되는 과정이다라고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 문석진 대표는 실례지만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 문석진> 저는 올해 서른 하나가 됐습니다.

◇ 김우성> 역시 청년세대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저희가 수익을 남겨서 글로벌 마이크로 하우스의 기업이 되겠습니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게 아니라, 청년들의 주거비를 어쨌든 줄여야 한다는 얘기를 하시는 걸 보고, ‘같은 청년세대이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개선도 되고 여성 전용에서 굉장히 치안, 안전, 소방 이런 것들도 신경 썼다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이렇게 좀 좁은 공간에 여러 가구가 있는 집 같은 경우는 소음 문제가 커요. 괜찮을까요?

◆ 문석진>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입실하시는 분들께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데요. 저희가 저스트리브를 만들 때 사실 가장 큰 고민은 어느 정도 수준까지 우리가 시설을 개선 할 것인가. 왜냐하면 이제 저희가 초기 비용을 많이 들이면 들일수록, 사실은 입실료가 올라갈 수밖에 없죠.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항상 고민했던 것은 가장 우선순위로 해야 되는 것들은 개선을 하되, 입실료가 인상되지 않는 선에서 그 선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존에 만들어져 있는 고시원의 벽을 어떻게 보면 보강하거나 혹은 방을 터서 방 개수를 줄인다거나 등의 액션은 사실은 하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소음이 시설적으로나 어떤 설비적으로 개선되지는 않았지만. 저희가 덧붙여 말씀드리는 부분은 아무래도 저스트리브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같은 커뮤니티에 있는 분들이 많거든요. 예를 들어서 서강대학교 앞에 있는 서강점 같은 경우에는 서강대학교 학생 분들이나 혹은 어학당에 오시는 분들이 많거나, 또 이화여대 정문 앞에 있는 이화점 같은 경우에도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방음이라는 것이 운영 면에서 자체적으로 정숙한 분위기가 유지되고는 있습니다. 다만 시설이나 설비적으로는 조금 보완이 어려운 상황이기는 합니다.

◇ 김우성> 벽이 두꺼운 건 아닌데 그래도 사람 간의 예의 범절은 두꺼워졌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고요. 지금도 좀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거나 비대면 수업이 없어지고 대면 수업 확대되면서 학교 주변에 숙소를 구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 직접 와서 봐야 되나요?

◆ 문석진> 사실은 많은 경우에 본인이 한 달 혹은 3개월 이상 거주하실 방이라고 생각을 해서 직접 보러 오시는 경우가 많고요. 다만 저희는 비대면 투어라고 해서 유튜브에도 각 지점들의 방이나 혹은 공용 공간을 영상으로 촬영해서 실제 투어하는 것처럼 공개를 해놨습니다. 그래서 제주도 저와 같은 제주도나 혹은 다른 지방에 거주하시면서 방을 미리 계약을 하셔야 되는 경우에는 저희가 비대면 투어를 좀 적극적으로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기존에는 라이브 투어라고 해서 실시간으로 공간을 보여드리는 프로그램도 진행을 했었어서, 그런 식으로도 진행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그러면 지금 서울에만 일단 집중되어 있기는 한데, 전국적으로도 확대할 그런 계획이 있으신가요?

◆ 문석진> 사실은 저희는 서울에만 집중할 예정이고요. 그 이유는 사실은 고시원이라는 주거 환경이 서울과 같이 주거비가 비쌀 경우에만 사실은 존재의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방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넓은 공간의 쾌적한 공간을 찾을 수 있고, 주거비가 그렇게 비싸지 않으면 그런 곳을 찾는 게 맞는데요. 서울 같은 경우에는 그러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고시원이 존재하는 것이고, 다만 저희가 지점을 확장하는 방식은 지금은 어떻게 보면 신촌 지역에 집중을 하고 있지만, 저희가 바라보고 있는 것은 지역 단위의 고시원 시장 개선이거든요. 그래서 일단 서대문구 지역을 서대문구 지역 내에 고시원들을 개선을 하고, 이 모델을 가지고 그냥 지역 단위로 영등포는 영등포, 관악이면 관악, 어떻게 보면 고시원 밀집 지역에 확장을 해서 지역 단위로 고시원들을 개선해 나갈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김우성> 끝으로 저스트 리브 의미가 궁금해요.

◆ 문석진> 저스트리브는 사실 ‘just live the moment’의 축약인데요. 사실 고시원에 사는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고시원에 산다고 얘기를 못 하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저스트리브에 사는 친구들은 좀 당당하게 ‘나는 저스트리브 살아. 혹은 나의 주거 생활은 이렇게 사는 거야’라는 어떤 포부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 문장을 축약해서 만들어봤습니다.

◇ 김우성> 네 좋은 활동 저희도 응원드리고요.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 문석진> 네 감사합니다.

◇ 김우성> 청년 주거비 절약에 쓰고 있는 저스트리브의 문석진 대표였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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