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2만3천 여명..."원숭이두창 해외유입 차단 강화

신규 환자 2만3천 여명..."원숭이두창 해외유입 차단 강화

2022.05.25.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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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2만 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각국에서 확산 중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관리가 강화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자세한 신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어제보다 2천 3백여 명 적은 2만3천9백 56명입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2만 명 대를 유지했는데요, 수요일 기준으로 2만 명대를 기록하기는 지난 2월 2일(2만267명) 이후 16주 만입니다.

일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해선 7천여 명, 2주 전보다는 만9천 명 넘게 줄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약 한 달 만에 백만 명이 늘어 천8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환자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도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2백37명으로 일주일째 2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새 숨진 환자는 23명으로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 29명으로 치명률 0.13%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0.9%포인트 내린 16.4%로 10%대 중반까지 내려왔습니다.

재택 치료환자는 14만 명, 이 가운데 하루 2번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9천 명 정도입니다.

[앵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관리가 강화된다고요?

[기자]
네, 최근 각국에서 확산 중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관리가 강화되고 국내 검사 체계도 확대됩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중대본에서 원숭이두창에 대해 논의한다"며 "국제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바이러스의 해외유입 차단관리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괄조정관은 "방역 당국은 이미 2016년에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는 구축한 상황"이라며 "국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전국 시도의 보건환경연구원까지 검사체계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은 현재까지 총 18개 나라에서 확진 환자 171명, 의심환자 86명이 보고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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