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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오후 1시 20분쯤 인천시 고잔동에 있는 인테리어 필름지 인쇄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불꽃이 일면서 60대 노동자가 온몸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불은 공장 설비를 일부 태운 뒤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필름지 인쇄에 필요한 용액을 옮겨 담는 과정에서 유증기에 정전기가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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