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정지원 탈락했던 인하대·성신여대 등 13곳 '기사회생'

정부 재정지원 탈락했던 인하대·성신여대 등 13곳 '기사회생'

2022.05.17. 오후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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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했던 인하대와 성신여대 등이 구제를 받게 됐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2∼2024년 일반재정지원 대학 추가 선정 가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했습니다.

이번에 구제된 대학은 성신여대와 인하대, 추계예대, 군산대, 동양대, 중원대 등 일반대 6곳과 계원예대와 동아방송예술대, 기독간호대, 성운대, 세경대, 송곡대, 호산대 등 전문대 7곳입니다.

교육부는 3년 단위로 대학 기본역량진단을 실시해 각 대학의 교육여건과 학령인구 감소 등에 대응한 혁신 전략을 평가하고 이를 통과한 대학에 혁신사업비를 지원합니다.

탈락한 대학들은 매년 40억∼50억 원에 달하는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합니다.

지난해 실시한 기본역량진단에서는 일반대 136곳과 전문대 97곳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고 52개 대학이 탈락했습니다.

이후 국회와 교육부는 관련 예산을 늘려 13개 대학을 구제하기로 하고 추가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교육부는 탈락한 52개 대학 가운데 총 43개 학교가 추가 평가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제된 13개 대학은 일반대는 학교당 평균 30억 원, 전문대학은 20억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대학들은 이달 2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최종 결과는 이의신청에 대한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말 확정됩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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