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태양광 청탁 의혹 브로커 첫 재판...혐의 일부 인정

새만금 태양광 청탁 의혹 브로커 첫 재판...혐의 일부 인정

2024.05.10. 오후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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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과정에서 수주를 청탁해주겠다며 수천만 원을 챙긴 브로커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오늘(10일)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박 모 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습니다.

박 씨 측은 청탁을 약속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오고 간 금액의 흐름과 성격 등을 살폈을 때 일부 혐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박 씨는 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 발전 사업에 참여하는 컨소시엄에 들어갈 수 있게 해준다며, 지역 전기공사업체 A 업체로부터 2019년 11월부터 1년 2개월가량 8차례에 걸쳐 6천25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또 박 씨는 지인 김 모 씨와 전북 군산시 어은리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공사를 A 업체가 수주하도록 도우면서 민원과 인허가 문제를 군산시 공무원을 통해 해결해주겠다며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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