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여성계정 운영 의혹' 소개팅 앱 내부 고발...권익위 공익 신고

'가짜 여성계정 운영 의혹' 소개팅 앱 내부 고발...권익위 공익 신고

2022.04.15. 오전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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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회원수 660만 명을 보유한 데이팅 앱 업체가 직원들을 동원해 수백 개의 가짜 계정을 만들고 여성 회원인 것처럼 활동하도록 했다는 내부 고발이 제기됐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 소속 권호현 변호사는 데이팅 앱 '아만다'와 '너랑나랑'을 운영하는 테크랩스와 대표이사 등을 전자상거래법과 표시광고법, 개인정보보호법, 형법 위반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했습니다.

공익신고자는 변호사를 통해 신분이 노출될 걱정 없이 권익위에 신고할 수 있는 만큼, 권 변호사는 테크랩스 직원들의 내부 고발을 접수해 비실명으로 대리 신고를 했습니다.

테크랩스는 지난해 11월부터 회원들의 성비 불균형 문제에 대응한다는 이유로 200여 개의 허위 여성 계정을 만들어 남성 회원들의 결제를 유도해 부당 이득을 취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자신들이 대만에서 운영하는 데이팅 앱의 여성 회원들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해 가짜 여성 계정을 만드는 데 사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권 변호사는 "이용자를 속여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부분은 형법상 사기 혐의"라며 "현행법상 형법 위반은 공익침해 행위에 해당하지 않아 권익위에서 수사기관에 고발을 해 달라는 취지로 함께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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