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자 1인 시위..."기업 편드는 조정안 수정해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1인 시위..."기업 편드는 조정안 수정해야"

2022.02.16.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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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이 최근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조정위원회가 내놓은 배상·보상안을 규탄하며 1인 시위에 들어갔습니다.

참사 피해자 유족 가운데 한 명인 김태종 씨는 오늘(16일) 정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조정위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피해자 측은 피해 사례들을 일일이 판단하기 힘들단 이유로 조정위가 엉터리로 피해 등급을 산정하고 제조업체들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 지원금 액수 상향과 치료비 전액 실비 처리 등이 보장될 때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가습기 살균제 조정위는 사망자 유족에게 최대 4억여 원까지 지원금을 주고, 질병을 앓게 된 피해자는 여섯 등급으로 나눠 차등으로 지원금을 주는 내용을 담은 조정안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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