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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자가진단키트 곳곳에서 품절...'제2의 마스크 대란'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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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광민 / 대한약사회 정책기획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설 연휴 앞두고 부모님 뵙기 전, 고향 가기 전 미리 검사 하고 싶다 싶으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정부 방침에 따라서 자가진단키트로 먼저 검사를 해야 하는데,재고가 부족하고 주문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제2의 마스크 대란이 되진 않을지 걱정인데요. 이광민 대한약사회 정책기획실장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실장님, 나와 계시죠? 현장 얘기 많이 들으실 텐데요. 현재 약국에서 자가진단키트 구매하기 어렵다는 이야기 많이 들리고 있습니까?

[이광민]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지난주말부터 약국에 자가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공급처들의 재고가 품절 상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현장에서 구매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현장에서 품절이 많이 되고 있다라는 말씀이신데. 그렇다면 찾는 분들은 많은데 품절되고 나면 재고가 채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겁니까?

[이광민]
찾는 분들이 늘어나서 품절이 이어지고 있는 부분도 있고요. 그것보다는 조금 더 큰 원인이 현재 선별진료소와 지자체 쪽에 자가진단키트를 공급하기 위해서 정부가 구매 비축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조금 더 품절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먼저 오미크론 방역 체계가 도입된 4개 지역이죠. 광주와 평택, 안성 이런 곳들에서는 진단키트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고 또 부족하다 이런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는데 방금 말씀하신 이유 때문이겠군요?

[이광민]
아무래도 지금 말씀 주신 오미크론 변이 우세 지역들은 PCR 검사를 아무나 모든 국민이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그 대체 수요를 지금 자가진단키트들이 수요가 더 늘어나고 있는 것 같고요. 특히 기업들이 몰려있는 지역에서 조금 더 많은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수요가 커지면 가격도 오르지 않습니까, 통상적으로요.

[이광민]
이미 약국에 공급되는 가격이 제품당 2000~3000원가량 인상된 상태고요. 인터넷 판매가 역시 다소 차이는 있지만 2만 원대까지 오른 것으로 지금 저희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
온라인에서 2개에 7000원에 팔던 게 하루 만에 2만 원으로 올랐다,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약국에 있는 자가진단키트도 가격이 2000~3000원 정도 오른 거군요?

[이광민]
약국에 들어오는 가격이 2000~3000원 정도 올랐고요. 약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현재 크게 오르지 않았는데 어쨌든 영향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정부는 수급에 문제가 없을 거다, 이런 입장을 보이고는 있지만 이렇게 찾는 사람 많아져서 품절되고 가격도 오르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걱정스러울 수밖에 없거든요. 약사회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이광민]
일단은 아까도 설명 드렸던 대로 정부 비축 때문에 품절이 지금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는데 이 자가진단키트는 어쨌든 지금 정부 발표에 따르면 하루 생산량도 충분한 것으로 보이고 또 우리가 어려움을 겪었던 방역마스크와는 달리 자가진단키트는 매일 전 국민이 사용하는 제품은 아니어서요. 이 비축이 어느 정도 완료되면 수급은 문제가 없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저희가 사실 코로나19 초기에 마스크 대란 같은 걸 겪어서 5부제로 구입하기도 하고 한 사람당 살 수 있는 개수가 제한되기도 하고 그랬잖아요. 그런 사태까지 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을 하시는 겁니까?

[이광민]
그런 사태까지 오지 않아야 될 거고요. 또 아까도 말씀드린 그런 연휴로 그런 사태까지는 오지 않을 것으로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스크 대란 때 약국 현장에서 애로사항이 참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당시에 어떤 문제점들이 있었는지를 알면 예방하기가 좋을 것 같거든요. 어떤 문제점들이 있었습니까?

[이광민]
일단 구매하고 싶어 하는 국민들이 수급 불균형으로 구매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불안, 분노를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 약국에서 가장 힘들었고요. 또 상황에 따라서 제도가 수시로 변했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국민들한테 안내하고 설명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이 힘들었었던 기억이 남아 있고 그다음에 생산되는 마스크 양을 늘리면서 해결이 됐지만 또 수출되는 부분들도 어느 정도 정부가 관리를 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비축 물량이 풀리고 나면 마스크 대란 같은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거라고 예측을 하셨습니다마는 혹시나 이렇게 자가진단키트가 계속해서 부족하게 되면 어떤 해결 방안이 필요하겠습니까?

[이광민]
일단 정부가 생산 유통되는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그것에 적절한 대응을 해야 될 거고요. 특히 이런 상황을 이용하는 매점매석 등 교란행위를 막아서 수급 불균형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가수요까지 발생하는 부분을 막을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또 해외 수출 물량들도 필요하면 적절히 관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부분도 있고 특히 신속한 검사를 위해서는 자가진단키트가 오프라인 중심으로 유통이 이루어지도록 정부가 각별히 신경을 써 줘야 될 것을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이런 대란이 없도록 방역당국에 어떤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려서 해 주시죠.

[이광민]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부분들을 정부에서 각별히 신경을 써주셨으면 하고요. 어쨌든 일선 유통 현장과도 잦은 소통으로 이런 부분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예방하는 조치들을 적절히 취해 주실 것을 제안드리겠습니다.

[앵커]
지금 확진자 수가 워낙 많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국민 입장에서는 좀 애매하거나 이러면 어쩔 수 없이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해서 계속해서 검사를 하고자 하는 마음은 굉장히 많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현장과 소통을 통해서 마스크 대란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전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대한약사회 이광민 정책기획실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이종훈 (leejh0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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