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13,012명 '역대 최다'..."오미크론 확산 본격화"

신규 환자 13,012명 '역대 최다'..."오미크론 확산 본격화"

2022.01.26.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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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확산세가 본격화되면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만3천 명을 넘으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국 확대를 오는 29일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하루 확진자 수가 만 명을 넘었다고요?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처음으로 만 3천 명을 넘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13,0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신규 환자는 하루 사이 4,441명 급증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7,208명, 2주일 전보다도 8,629명 많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 385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32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6,620명이 됐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0%대 후반으로 떨어지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전국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각각 17.7%와 17.8%를 기록했습니다.

재택치료를 받는 사람은 3만 7천71명으로, 하루 만에 4천566명 늘었습니다.

[앵커]
정부도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된 가운데 29일부터 새로운 진단검사체계가 전국에 확대 적용된다고요?

[기자]
네, 김부겸 국무총리는 조금 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이후 불과 며칠 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만3천 명을 넘었다"며 오미크론 확산세가 본격화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 데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부터 광주와 평택 등 4곳에서 시범적으로 새로운 진단검사 체계가 시행되는데, 29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고위험군은 PCR 검사를, 위험군이 아닌 감염 의심자는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게 됩니다.

또 설 연휴가 끝난 뒤인 다음 달 3일부터는 전국의 호흡기 전담클리닉 431개와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사회 2부에서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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