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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세화'에 확진자 폭증...4개 지역 방역체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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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지역 미군 부대 감염자 속출로 번화가 '텅텅'
미군들 휴가 영향으로 확진자 ↑…누적 4천6백 명 이상
방역 당국, "전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
방역 체계 일부 개편 시작…내일부터 진단 검사 체계 변화
[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 규모가 연일 커지자 정부도 방역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내일(26일)부터 오미크론이 먼저 퍼졌던 4개 지역에서 진단 검사 체계가 바뀌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평택 미군 기지 앞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평택도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우세종인 지역 가운데 하나인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아침부터 거리에 나와 있었는데요.

점심시간에도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이 많지가 않았습니다.

일부 가게는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휴업에 들어간다는 안내문을 붙여 놓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사람들 발길이 뚝 끊긴 건 평택 지역 미군 부대에서 감염자가 속출했기 때문입니다.

미군들이 본국으로 휴가를 다녀오는 등 대면 접촉이 늘면서 확진자도 급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평택시가 발표한 미군 관련 확진자는 4천6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감염은 지역 사회에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안중읍에 있는 요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77명이 감염됐습니다.

검사 결과 여기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됐습니다.

평택시 자체 조사 결과 수집한 검체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90%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방역 당국은 평택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체계도 일부 개편됩니다.

당장 내일부터는 이곳 평택을 포함해 광주와 전남, 경기 안성 등 먼저 오미크론이 우세화한 4곳에서 변화된 진단 검사 체계가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60살 이상 고령층과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 유증상자를 포함한 일반인은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하거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 병원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자가검사키트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이런 대응 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내일부터 백신 접종에 따라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의 자가격리 기간도 달라지는데요.

확진자라도 접종을 마쳤다면 7일만 격리하면 됩니다.

밀접 접촉자는 마스크를 착용했거나 접종을 마쳤을 경우 격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는 2차 접종을 마친 뒤 90일 이내거나, 3차 접종 뒤 14일이 지난 경우에만 한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 미군 기지 앞 거리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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