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안정세..."일상회복 시작은 일러"

코로나19 유행 안정세..."일상회복 시작은 일러"

2022.01.07.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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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3천 명대로 떨어졌고 위중증 환자도 9일 연속 줄어들며 8백 명대 중반으로 내려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규모와 의료대응 역량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일상회복을 시작하기에는 아직 위험요인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717명

전날보다 400여 명, 1주일 전보다는 천 명 넘게, 2주 전보다는 2천5백여 명 적은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43명 줄어든 839명으로 9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2주 연속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합니다.

한 때 1,100명을 훌쩍 넘던 위중증 환자가 8백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사망자도 점차 줄고 있습니다.

방역강화 조치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면서 한때 포화상태이던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50%대로 떨어지는 등 의료 대응에도 여력이 생겼습니다.

방역당국은 전반적인 방역지표가 호전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며 일상회복 시작은 이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다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의 감소 추세를 더 가속화하고, 또 유행 규모라든지 위중증환자 수를 더욱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당시와 비교하면 아직도 유행 규모와 위중증 환자 수는 2배가량 큰 상태입니다.

특히 18세 이하 확진자 비중이 지난해 11월 1일 22.4%에서 23.9%로 1.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반면 백신 3차 접종이 늘면서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은 30%대에서 15%대로 떨어졌습니다

60세 이상의 백신 3차 접종은 인구대비 80%를 넘겼지만 18세에서 59세는 29.6%, 16세에서 18세는 2차 접종이 70%를 넘겼지만 13세에서 15세는 40%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16일 종료되는 현행 거리두기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신규 확진자 규모와 자영업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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