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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과 비슷한 옷을 입고 소개하는 영상으로 선정성 논란을 빚은 유튜버에 대해 대한항공 노사가 각각 경찰에 고소·고발장을 냈습니다.
대한항공 노조는 오늘 오전 성폭력 특례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유튜버 A 씨를 고소한 데 이어, 대한항공 사측도 음란물 유포 혐의로 A 씨를 고발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유튜버의 영상이 대한항공 승무원의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직업적 자존감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고 대한항공 이미지와 신용, 브랜드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노조는 승무원 제복을 입은 A 씨의 모습에 성 상품화의 대상이 된 승무원들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영상에 남긴 댓글에서 착용한 의상은 특정 항공사의 정식 유니폼이 아니고 유사할 뿐, 디자인과 원단이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유튜버 A 씨는 지난달 자신의 채널에 속옷 차림으로 등장해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갈아입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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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노조는 승무원 제복을 입은 A 씨의 모습에 성 상품화의 대상이 된 승무원들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영상에 남긴 댓글에서 착용한 의상은 특정 항공사의 정식 유니폼이 아니고 유사할 뿐, 디자인과 원단이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유튜버 A 씨는 지난달 자신의 채널에 속옷 차림으로 등장해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갈아입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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